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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사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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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중에 좀 좁혀서 사촌 동생들 중에 분명 동생인데 대하기가 껄끄러운 그런 동생 있을까요?

무리해서 코딩 좀 하고 눈 좀 붙히려고 잠들었다가 잠결에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다짜고짜 '형님 내 누군지 아나?' 라고 하는데 정신도 없고 저장된 번호도 아니고

위인지 아래인지 구분도 안가는 가운데 형님이라고 호칭을 하니까 '그래 동생 누고?' 하니까

목소리로 스무고개를 하려고 해서 '모르겠다 누군데 니가?' 그러니 이름을 알려주네요.

큰고모님이 1녀 2남을 두고 계신데 1녀는 저랑 동갑이고 2남이 모두 동생인데

그 중 큰녀석이 전화를 했네요. 멘정신도 아니고 술먹고...

한 30년만의 통화인가... 암튼 큰고모내 2남, 이 동생들이 어깨밥을 먹은 넘들이라

말투가 참... 그래도 내가 형인데... '말끝마다 이 사람아 저 사람아'

술먹었으니 곱게 자고 내일 통화 하자고 전화를 끊긴 했는데 황당해서 기분이 꿀꿀합니다.

내일 전화를 해서 혼을 내려니 그래도 내가 손 위인데 술먹고 그런걸 타박하자니 속 좁은 사람이 될거 같고

참고 넘어 가자니 초장에 안 조지면 기어 오를꺼 같고... 어찌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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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어머니가 쌍둥이시고 같은 나이에 사촌 동생이 하나 있는데 사회생활을 잘 하는 건지 늘 저보다 한 10발 자국은 앞서 사는 동갑 외사촌이 가끔 말을 트는 건지 아니면 아닌건지 어색하게 반말투의 톡이 오는데 저는 거의 씹고 맙니다. 일전에 친척 상주노릇 하고 있는데 왔길래 잔소리를 좀 했더니 삐쳐서 집에 가더라구요.ㅎㅎㅎㅎ
저는 저랑 갑장이 큰집에 하나 고모님네에 하나 입니다.
큰집은 저보다 하루 먼저 태어 났습니다.
고모님네는 년말쯤 태어 났구요.
여자 형제들이라 반말 주고 받지만서도...
고모님네 동생은 그렇다 치고 하루 사이지만 큰집 누이는 기분이 상했으려나요?
시집가고는 대체로 존대하긴 했는데...^^;;;

핵가족을 넘어 원자가족인 요즘엔 친척간 왕래가 없다 보니...
부모님과 형제분들은 저희보고 사촌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여쭤 봤죠...
부모님이나 형제분들은 사촌형제분들 왜 안 만나시나요 하고...
조부모님 돌아가시고는 왕래가 뜸합니다.  혼상제 아니면 보기 힘들어지더군요.
아마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우리세대도 형제 말고는 왕래가 뜸해지지 싶습니다.
그 밑에 넘을 그리 했습니다.  이번엔 위에 넘이 ㅎㅎㅎ
마흔이 넘었는데 미혼이라 고모 옆에 붙어 다닙니다.
몰라 그럴 수도 있으니... 좀 보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잔소리를 좀 해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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