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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참 간사하기 그지 없네요. 정보

사람 참 간사하기 그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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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그래 봄이 오니 조금은 마음의 여유도 가질겸 만물의 탄생을 즐기자' 며 일을 미루고

 

여름이 오면

'사람이 살고 봐야지 더울땐 쉬는게 최고야' 며 일을 미루고

 

가을이 오니

'너무 더운 여름을 보냈으니 가을엔 잠시 낙엽을 보며 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라며 또 쉴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을 보니 참 간사하네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일을 안하는건 아닌데 ㅠ)

 

딸래미가 가끔 절 보며 물어봅니다. "아빠 백수야?" 뜩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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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울 큰애가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프로그래밍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인데 제가 맨날 장발에 난닝구를 입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냥 포기하더라구요.ㅎㅎㅎㅎ

많이 억울했습니다. 맨날 죽도록 일을 하며 지내는데 아이들은 매일 출근하는 엄마만 일한다 생각하고....ㅠㅠ
코로나 시국이 언제 끝날지 참 걱정입니다. 딸래미도 학교를 못가니 이제 친구가 저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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