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강남 텐프로 미어 터질 타이밍인데 코로나 판데믹이군요.

아무리 희소성이 담보된다해도 실질적인 효용이 전혀없는데 가치만 올라는 것이 이해가 안가네요

70년대 말 ~ 80년대 초 신용카드라는것이 처음 나왔을 때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당시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신용카드와 JCB(장은신용카드- 일본계) 카드만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쪼가리로 어떻게 돈을 대체하느냐며, 믿을 수 없다며, 사기라고 했었습니다.


당시 카드는 발급 받아도 사용할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유명 호텔, 백화점(그것도 일부)에서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재밌는건, 현금서비스였는데...
아멕스 카드의 경우, 최고 1,000만원 한도였습니다..
(단순 물가로 따지면, 요즘 3억 정도... 당시 대기업 대졸 초봉이 10~15만원, 당시 강남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4만원정도였음. - 이금액도 60년대 말에 비하면 20배 오른 것임)
한도액수도 그렇지만, 현금서비스를 받으려면,
명동에 있는 아멕스 한국지사 사무실에서만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다가, 80년대 말 즈음 국내 은행이 연합 해서 만든  BC카드(Bank Credit Card)가 나오고 나서 90년대 부터 활성화 되기 시작했지요.(마찬가지 그때 즈음,  아멕스와 JCB 카드는 철수함...)


신뢰할 수 없는 화폐라는건,
최초로 지폐(금이 아닌 화폐들)가 나왔을때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상화폐(블록체인)들에 신뢰감이 덜한건, 가격변동이 너무 크다는 것 이겠지요.

가격 변동성만 적다면 가치저장고로써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