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서 종일 일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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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동 198세대 아파트 지붕 공사를 오늘 끝냈는데 정말 명치끝이 달달 타들어 가서 매일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제가 높은 곳에서 잘 견디는 사람인데 이게 사람을 고용해서 작업을 시키니 얼마나 아찔하게 보이던지 바라보는 것 조차 힘들더라구요.
2020년 안에 끝내서 2021년 새해부터는 두다리 쭉! 펴고 자도 되겠다 싶어 이제서야 마음에 안정이 오네요.
최근 한달정도 마음 둘 곳을 몰라 정말 전전긍긍하며 떵매려운 강아지처럼 살았는데 오늘 가는 강판팀원들에게 근사한 회식은 좀 그렇고 구정같은 신정 선물세트나 사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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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亞波治 님과 거의 같은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젠토 거긴 저런 고층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오..여긴 고층에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고...가슴이 쫄려서 현장에 있기도 그렇고 마음은 매일 거기가져 있고 나름 힘들었네요.
저정도 높이에서 작업을 하면 찬바람에 귀떼기가 떨어져 나가지 않나요??
@오빠야 네. 바람의 세기가 지상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맘고생많이하셨겠어요
친구도 관리직하면 직원들 다치는게 제일 걱정이라던데
친구도 관리직하면 직원들 다치는게 제일 걱정이라던데
@병원에서일해요 안전용품을 아무리 사다주고 좀 챙겨 하시라고 해도 절대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저는 모두 챙겨드리기는 했습니다. 가격도 상당한데 모두 버렸지 싶네요.
사진으로만봐도~~~~~~~어후~현기증이........밀려오네요~~~~~~ㅠ.ㅠ
전 아파트옥상도 거의 아니 아주 안올라갑니다~~~~~~~~
전 아파트옥상도 거의 아니 아주 안올라갑니다~~~~~~~~
@구다라 저는 높은 곳에서도 제법 잘 견디는 편이고 해서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고 그러지는 않은데 일하시는 분들을 보고 있자면 별의 별 생각이 다 나서 그 상상이 무섭더라구요.
무사하게 일 잘 마무리!
@쪼각조각 일이 잘 끝났고 오늘 수금까지 끝냈네요
@묵공 그렇다면 오늘 회식이라도... 코로나 때문에 안되것네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