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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오리*.* 선생님들 잘들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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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
꽁꽁 얼지도 않고, 감기도 안들었어야 하는데~~
아마도 잘들 계시겠지요?
 
오늘 밭에 나갔드랬습니다. 김장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 할 것 거둬들인 후 아직 포기가 덜찬 것들을 겨울철 지나고 봄에 먹으려고 (얼렸다 녹였다 하면 단 맛이 남니다.) 띄엄 띄엄 남겨 두었는데(솔직히 그냥 두었는데) 오늘 나가 보니 어떤 분인지 모르나 꺠끗이 잘라 가셨네요. 상추등 쌈채 값이 오르니 별걸 다 베어 가버리는군요.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저녁 때 삼겹살 구워 먹어 볼까하고 삽겹살 사다 집에 주고 배추 속 뜯으러 갔는데~~~~
 
 이거 오늘은 대략 난감의 연속입니다. 한쪽 옆에 있는 브로콜리 잎만 좀 따가지고와 삽겹살을 구워먹는 것이 아니라 볶아 먹었네요.
 
참, 살기가 어려운 건지 아니면 !@#$%^ , <--말하고 싶은데 그냥 입 꼭 다물어야지~~ 
 
옛날에는 누가 가져가고 그러려니 했는데 저도 지금은 ~~~
세상이 변한 것인지.. 제가 변해 가는 것인지~~~ 도통...
 
그래서 결론...
 
배추*.* 오늘 다 누가 베어 갔다고요.~~~
오리*.*님들 식량 없어졌는데 아프지 마시고 잘들 계시고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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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베어진 배추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오늘같이 날씨가 쌀쌀해진 날에는 진한 커피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
커피 마시고 싶으세요.. 사무실이시면 타 드세요....
피로를 풀어 주고  심장병 예방에도 적당히 드시면 좋데네요.
겨울철에는 소변 보는 시간을 조절하기도 하고 ...
'고수'라는 허브종류의 식물이 있습니다. 향이 진해 재배 할 때는 고생깨나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거 없으면 고급요리의 향이 안 살아 난다는~~~~
경기도 북부 지방에서는 김치에 넣기도 하는데 헉~~
사람을 넣은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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