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너무 어렵습니다.
제 꿈 중 하나가 KBS '우리말겨루기' 에 출연해 보는 건데, 
달인 도전의 마지막 코너인 띠어쓰기는 정말 한 번도 맞춘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국립국어원장도 얼마전 인터뷰에서 "자신도 글을 쓸 때 띄어쓰기가 자신없다"고 했습니다.

저 혼자 생각하는 개편안은 좀 과격합니다.

1. 은,는,이,가 빼고는 무조건 다 띠어쓰기. (심하면 이것도 띄어쓰기)
2. ㅔ, ㅐ 중에서도 ㅐ 하나는 없애고 이 모음은 F, V 같은 발음용으로 대체

(발음 거의 비슷 해서 헷 갈리는 모음 들은 다른 발음 용도 로 바꿔서 정말 전 세계 의 모든 발음 을 다 정확하게 기록 할 수 있으 면 좋겠습니다.)

띄어쓰기만 바꿔도 검색 로봇들도 훨씬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O  돼지 고기 X
멧돼지고기 X 멧돼지 고기 O

그냥 그렇다구요.
근데 띄어쓰기 맞나요?  띠어쓰기? 띠어 쓰기?  띄어 쓰기?

공병우 박사님이 생각납니다..
예전에 박사님 다큐 본 적이 있는데, 집에 있는 동양 산수화 액자 구석에 있는 한자 부분만 종이로 붙여서 가리고 걸어 놓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