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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울려라! 종소리 울려~! 정보

종소리~울려라! 종소리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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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0살 초반인 분들은 지게를 진 두부장사보다는 리어카 두부장사 아저씨의 새벽종소리를 어렴풋하게 기억하실 겁니다. 우리 동네는 두부와 콩나물을 같이 파셔서 두부 부침과 함께 두부가 들어 간 콩나물국을 아침으로 먹고 학교에 갔던 기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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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 세대가 두부 아저씨의 종소리를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40대이신분들 중 두부장사 아저씨 종소리들 기억나는 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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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일주일을 신규 아이템 기획안을 만들면서 필요한 CI를 일러스트로 만들고 있는데 아... 이젠 이거 무리가 오네요. 이렇게 하루 새는 날이면 본업 실수도 잦고 새벽 작업한 작업물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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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충 베껴 수정해서 PT용으로 만들어 가려 뽑았다 양심상 제 실력만큼만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싶어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결론은?

시간을 아끼고~

아니 아낀다기보다는 아낄 시간이 있으면 그걸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쓸 수 있게 더 잘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고 의뢰하자는 겁니다? 제가 젊어서 못 했던 일이 그런 거였습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큰 그림을 못 그렸던~! 그렇게 살면 실패가 잦아지고 찌들어 살게 되더군요.

 

현장 한 바퀴 돌고 와야겠습니다.

직장 다니신다면 금요일도 한참 남아 마음 둘 곳 없이 답답들 하실 텐데

화요일은 그냥 버티기죠~!

아무~생각 없이 버티기~!



꿋꿋한 하루들 되십시오!

추천
1

댓글 33개

두부 종소리도 그렇구
겨울이면 간혹 들리던 앞뒤로 길게 늘어진 물지게 비슷하게 생긴 배달 지게를 짊어지고
찹쌀떡~ 하며 울리던 누군가의 음성도 그립구 그렇네요 ㅎㅎ


크리스 마스 이브면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새벽송이라구 각각의 신도들 집을 방문하며
찬송을 부르곤 했는데  언제부턴가는 그런 새벽송 마저 들을수 없더군요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몰라도 제가 있는 곳은 아마 2천년 들어서면서
부터 못듣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요즘 부르면 아마 신고 들어가겠죠 ㅎㅎ
예전엔 낭만이란게 분명 촉촉히 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런 촉촉함이 덜해 아쉽습니다
두부 종소리를 지금에 와서 기억해보면 참 맑고 힘이 느껴졌던 기억입니다. 어머니가 일어나시는 딱! 그 시간에 말이죠.
이건 아마 동네마다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는 통통배 소리가 아니었나 합니다.
고즈넉한 새벽을 가득 채우던 통 통 통 하는 소리.
그 다음은 조선소 기중기 동작음과 함께
국민체조 시작~

자주 좀 글 남겨주세요 :-)
쪼각님 20, 30대는 그동네가 정말 스펙타클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 1년 잠수타려고 했었는데 쪼각님 글 요즘 읽다가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겨울철에 두부를 팔면 그분을 "두부장사"라 하는 거죠.ㅎㅎㅎ 그러고 보니 두부파는 종소리를 선선한 날씨에만 들었던 기억이네요.
예전 살던 집 옆집이 슈퍼였는데 저는 그집 둘째 딸을 참 좋아했습니다. 희정이 엄마가 콜라병에 곤로 기름을 담아 두었는데 그걸 희정이가 마셔서 회충을 박멸했다는 아이였는데 빙과류를 많이 훔쳐다가 제게 주고는 했었습니다.
"찹살떡" "메밀묵" 까지는 들어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느날 갑자기 메밀묵을 도전해 봤스빈다. (미국에서)

도토리묵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데,  100% 메밀묵은 진짜로 돼지비계같다는 느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 오리지널 메밀묵 먹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먹어 본것 같은데, 만들어 보니, 그 기억과 달라서..

100%메밀묵은 진짜로 만들기가 힘듭니다.

다른 녹말이 섞이지 않으면...
시장에서 파는 도토리묵 말고 집에서 만든 도토리묵은 고소한 맛이 있더라고요. 메밀전병을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그건 요즘도 좀 먹고 사네요.
도토리묵 가루를 사다가 집에서 쑤면 진짜로 맛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것은 아마도 섞어서 만들수도..

미국에서 다양한 레파토리로 만들어 봤느데,  이 "메밀묵"은 먹어 본 사람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어려서 그런지..
소설책에서 가끔 읽은 기억이 있네요.
한밤중에 종소리 울리면 청아하게 들렸다..
뭐 이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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