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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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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스무 살 들어설 때부터 이해가 안 됐고 지금 20대 후반에 다 와 가는데 지금까지 이해가 안되는 게

술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저에게 술을 먹는다는건 비용을 지불하고 다음날 고통을 즐길수 있는 그런 서비스 인듯 합니다.

 

전 먹어도 먹어도 적응이 안되네요 

즐겨 드시기도 하고 멀쩡하신 분들 보면 참 대단하세요 가끔 혼술하시는분들도 보면 술을 어떻게 좋아할수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릴 땐 어른이 되면 술맛이라는걸 알게 되겠지 했지만 아직 술맛이라는 걸 모르겠네요.

나이 숫자만으로 어른이라 그런가 전 아직 어른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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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술맛 모르는 사람은 평생 몰라요. 몸에 맞지 않아 그저 괴롭고 힘든 자리가 술자리죠. 제가 그렇습니다. 술을 먹는 척 하면 매일 한잔 두잔은 마셔야 하니 아예 난 술을 먹으면 괴롭고 술을 먹지 않아야 이 자리를 즐길수 있다는 내색을 평소에 하세요.
저도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가끔 한잔씩 하면 분위기에 취한다는 느낌으로 마십니다 ㅎ
그리곤 취하면 마나님께 등짝을 헌납하고 쓰러져 잠드는...
조금 더 드셔보세요...
그리고, 님과 같이 드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아쉬운대로, 님과 드셔도 되고요.
제가 가장 궁금한 질문을 반대로 하셨네요.
저는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은 왜 살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ㅎ
진심입니다.

음~ 뭐랄까.. 내가 오늘 제대로 보냈나 돌아 보는 일기장 같은거?...
마흔이 넘은 저도 비슷합니다.
술이 한번도 먹고싶었던적도 없으며, 기분낼려고 지인과 즐길려고 술을 가끔 먹는데...
정말 먹을때마다 맛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술은 달아야 정상인건데,
술이 쓰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마신 사람 몸에 안 맞는다는 신호인 것이죠.
그런 신호를 많은 사람들[즉 애주가들]은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또는 마셔야 하는 순간에 쓰다를 인생에 비유하고는 하지만 그건 진정한 쓰다의 원인이 되지 못하지요.
술을 좋아하지 않은 1인입니다.
특히 회식?에서 술자리는 정말 싫어하구요.
근데요..    헌팅?  아니면  아가씨랑 술자리는 술술술..들어가더군요... 참 이상해요
저는 집에서 선물 받은 증류주인 안동소주 한 잔 마시고 술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쌔~하면서 입안이 타는 듯 독하지만 입안이 깔끔해 지는 맛에 감동~~
"아~ 이게 술 맛이구나." 싶었죠.
뒤에 먹었을 때는 또 다른 향을 한두가지 느꼈더랬죠.
하수라 표현할 수 없지만....
기름진 음식과 먹을 때는 더욱 좋더군요.

본인에게 맞는 술이 있습니다.
그걸 찾는다면 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 나를 달래주는 또 다른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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