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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주어서 늘 기특하고 고마운데 신경까지 써주니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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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개

@EdinK 저는 우리 아이들 나이대에 저런 생각을 하지 못 하고 살았는데 애들이 가끔씩 이럴때면 돌아가신 아버지 얼굴이 겹치면서 감정이 미묘해지더라구요.

저도 딸 하나 있는데....챙겨줄려나..ㅡㅡ

부럽 부럽~~

 

근데 딸 말투가 

좋은 하루 되십셔??? 

강하게 키우셨나봐요..

 

@정적인손님 우리 애들도 그렇기는 합니다. 큰놈 장가기 전에는 엄마가 거실에 있어야 가끔씩 가족들이 다 모여지고 그렇네요.

@고구마천원 울 애들은 저와 다르게 부모속을 1도 썩이지 않고 자라서 가끔 돌아가신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고 후회스럽고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묵공님이셨네요. 둔한 저를 이해하십시오.

아들들 뿐인 저는 저런 디테일을 거의 못느껴서 부럽습니다.

하기사 아버지에게도 제가 살갑지 못했는데 바라는 것 자체가 언감생심이죠.

@비타주리 저...묵공이란 분 몰라용. 울 큰애가 아들인데 참 재미없는 걸 보면 아들이란 존재들이 어느 가정이나 다 그렇나봅니다. 감사합니다.

@똥싼너구리 아이들 바라보다 보면 시간이 언제 가는 지도 모르게 가더라구요. 다 성장하면 언제 이렇게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벤츠부품몰 애들 학생때는 공부를 시키느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자 성장하고서 보니 그것도 다 잊혀지고 지금은 딱 좋을 만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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