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 국비지원학원 과정 이게 맞나요? 정보
프론트엔드 국비지원학원 과정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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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퍼블리셔이고 디자인 및 php, sql까지 손대고 있어요!
최근에 지인이 프론트엔드과정(api 피그마 리액트 뷰)를 듣는데 물어보니 한달동안 피그마 조금 부트스트랩만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서요! 기본 개념 설명도 아직 진행이 안됐다고 하는데 맞는과정인건지 ㅠㅠ 잘 아시는 분 있을까요? 총 6개월정도 진행되는 과정인데 저는 그 지인한테 과정이랑 교육이 너무 다르다고 클레임 걸어라 하는 상황이고 지인은 아는게 없어 곧 배우겠지 하는 상황이라ㅎㅎ.. (프론트엔드 배우고 싶다고 커리큘럼 봐달라 하길래 제가 추천해줬어요) 지인은 비전공자입니다! 부트스트랩을 주로 가르치는 이유가 강사님 왈 "기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언어가 많기때문"이라는데 선배님들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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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학원 거의다 6개월 과정이에요
시간이 짧은건 당연하고 과정 수료하면서 개인 포트폴리오 만들어야되고 시간 좀 더 투자해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 만들어보세요
부트스트랩은 초보자가 하기엔 빠르게 배울수있어서 하는것이고 이제 좀 하다가 보실줄 알면 Tailwind CSS, Bulma, Foundation 등 하게되죠 하고자하는 의지가 부족하면 학원이나 교육센터가서 배우게 되구요 어느정도 해보시면 독학으로 하게되구요
그리고 하는김에 ai 사용법도 익혀보시구요, 리액트 배울게 많다고봐서... 시간 투자 할게 많아요...

안녕하세요...
뭐랄까? 좀 진지한 답변이 필요할 것 같아 장문으로 글 씁니다.
먼저 과정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프론트 과정에서 피그마는 참고는 할 수 있지만, 배우는 단계는 필요 없습니다.
그건 디자이너의 몫이지 프론트 몫이 아닙니다.
현재 잘못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면,
멍하니 쳐다볼께 아니라 고용센터에 민원 거시면 강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학원측에 항의 하지 마십시요"
학원은 강사편이라 그저 이거 하고 한다 저거 하고 한다..하고 달래기만 할 뿐입니다.
다이렉트로 고용센터 (국비 과정이면 본인 고용센터가 있을 것입니다. 거기로 다이렉트로 말하세요)
이대로가다간 저 취업 못한다....라는 강력한 어필이 필요합니다.
제가 재미난 에피소드 두개만 알려드릴께요
다녔던 학원에서 ..html > ul + li 를 1주일간 강의하신 강사님도 계십니다.
와~~ 정말 대단한게..... 저보고 하라고 해도 못하겠습니다...
그냥 학생들이 알아서 포기하는 수준까지 가더라구요
또 어떤 반은 계속 되는 민원에 강사가 4번이나 교체되는 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4번째 강사가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정상적인 강사였죠..
하지만.. 수료 1달전 마지막 4번째 강사라..제대로 하기전에 끝이나는 수준이였습니다.
배우겠지??하죠 ...그냥 찍먹 수준으로 배웁니다.
왜인줄 아시나요?? 그 강사가 "프론트"강사가 아니라 "디자이너"강사이기 때문입니다.
프론트반도 1년을 넘게 강의 했지만,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3일 정도 디자인 수업 강사님으로 대처 한적은 있지만
애초에 디자인을 넣는 과정 조차 잘못된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을 깨우치기 위해서 장문으로 쓰고 있지만, 지금 지인도 잘못된 상태라는 걸 인지 시켜주셔야 합니다.
저대로라면 프론트로 취업은 커녕 디자이너 조차 취업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6개월은 html / css / javascript / (react + nextjs) / (vuejs + nuxtjs) 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반이라
솔직하게 6개월도 촉박합니다. 왜 촉박한지는 아래에 서술하겠습니다.
저 과정에 큰 모순이 바로 리액트 뷰 라는 과정입니다.
두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건 정말 이바닥 경력자가 저 수업을
FM대로 한다면 가능한 수준이지, 불가능한 과정이라는 말입니다.
딱 깨놓고 강사도 모르는 것 같구요..
찍먹 수준으로 하고 "자 여러분들은 모든 경험을 다 해봤기 때문에 이제 프론트 개발자로써 좋은 꿈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라는 헛바람에 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트스트랩은 그럴 수 있습니다. 지금도 현업도 쓰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 저는 학원 다니면서 부트스트랩을 가르쳐 준 기억이 없습니다. 오직 tailwindcss 만 알려줬습니다. (스타일컴포넌트는 포함)
제 학생들은 부류는 딱 세종류였습니다. 테일윈드사랑 나라사랑 vs 스컴 사랑 나라사랑 vs 둘다 사랑
css 컴포넌트는 많이 알면 알수록 좋습니다. 제가 학원 다닐 당시와 현재는 너무 많이 변화하였기 때문에
단순하게 부트스트랩 하나 밀고 가는 강사라면 과감하게 수강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더 궁금한게 20 코드 기반인지 08 코드 기반인지도 혹은 k디지털인지
이건 학원 다니는 사람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뭐 실제 과정명을 쪽지로 보내주신다면 상세하게 알아봐드릴 수 있습니다.
20/08코드라는 전제 하에 모든 능력단위에서는 평가를 진행합니다.
이 평가는 소위 배째라가 아니라 국가에서 요청하는 NCS 과정이라 해야 합니다.
즉 수업은 수업대로 / 과정은 과정대로 / 포폴은 포폴대로 이렇게 되면 시간은 한 없이 부족합니다.
더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정말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 작성할꼐요
궁금하신 부분이나, 이런 내용 있다면 대댓글 남겨 주세요
알고 있는 선에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실 부분이 있을까봐? 추가적으로 댓글 달아둡니다.
아니..? 그렇다면 왜 저런 과정이 있는거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모든 국비 학원의 과정 개발은 상반기 한번 / 하반기 한번 통합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고 개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돈을 벌어야 하는 학원 입장은 뭘까요?
이것 저것 "다 배울수 있다! / 많이 배울 수 있다!"를 모토로 삼고 과정을 개발합니다.
그렇다면, 과정 개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냥 윗분들이에요, 강사의 발언권 없이 그냥 그래요 ..
어찌 아느냐고요? 저도 직접 제가 개발한 과정이 있고, 그 과정에 한해 동안 전국에서 이름만 다르게 열렸거든요 ㅋ
덕분에 몇몇 팀장님께 욕도 먹구요..
어찌 되었던 그래서 과정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무슨 무슨 과정 A / 무슨 과정 B / 뭐 이것 저것 섞은 프론트 / 이것 저것 섞은 풀스택..
이런게 굉장히 많이 나오죠 ..?
실상은 저걸 강의할 수 있는 강사가 제대로 없는데도 말이죠 ㅎ
모든 학원은 "강사 풀이 없어도" 일단 모집 합니다.
그리고 개강 직전에 모집하거나 기존의 강사가 끝나는 시점을 맞추거나 (정규강사) 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처음 오는 완전 신규 강사가 들어와서...망하는 반도 솔직히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지금 딱 꿈떠님 지인반처럼 보이거든요!
근데 문제가 수강포기를 하면 혜택을 다 날려야 하거든요
지금은 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6개월인가? 1년간은 재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알아보세요 제가 기억하는 그 당시 기준의 내용입니다.)
따라서, 만약 제 지인이 저 상태라면 저도 개인 사정이 있는지라 도시락까진 못 싸들고 다니지만,
수강 포기를 "적극 권장"하겠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무료 강의를 통해 기본 베이스를 쌓은 뒤 진짜 프론트 과정을 밟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궁금하신 부분이나? 뭐 이런거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고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만, 실시간 답변은 다소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니님a 안녕하세요! 답변감사드립니다. 미니님 괜찮으실 때 대답해주셔도됩니다. 쪽지드렸는데 너무 귀찮게 하지않겠습니다. 몇가지만 더 여쭙고 싶습니다.

@미니님a 님도 험난한 학원가에 계셨었나 보네요 ^^
생리를 너무 잘 아시는데요 ㅎㅎㅎ
@굼떠 직업학교에 있어봐서 아는데
학원( 직업전문학교)의 문제가 배우고자 하는 인력의 교육수준이 고르지 못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잘하는 사람은 교육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고 못하는 사람은 하루에 두번 알려줘도 못 알아 먹습니다
쉽게 생각해 초등학생과 대학생을 한 과정에 모아 놓고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진도라는 것을 위해
일정 수준을 낮춰서 가르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매일 컴플레인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너무 얘들 장난 같다 이게 교육이냐, 왜 이렇게 어렵냐 나 그만 배우겠다
솔찍하게 얘기드리면 6개월 학원 나와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만큼
깊이 있게 배우지 못합니다
다만 처음 접한 것이라면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는 알수 있는데 그 다음 본인의 의지로 배워야 합니다 딱 거기까지가 학원 다니는 목적입니다
다만 교육 과정에 벗어나더라도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강사를 통해 직접 물어보구 하면서 인력 활용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머지 공부 시켜 가면서 가르쳤던 기억이 있으니 ( 다만 사람마다 다르니 안 알려준다고 뭐라고 하면 안됩니다 )
강사나 학원이 좋은 곳이라면 분명 도움을 주려 할것입니다
제가 있던 곳에서는 맛보기로 apm설치하는 것 까지 알려줘 봤는데
딱 다섯명만 눈이 초롱해져서 듣더군요 ㅎㅎ
그 다음부터는 네이버에 카페, 블로그 개설하는 방법을 아려줘 봤더니
반 정도는 듣더군요 결론은 모든 사람에게 맞는 교육을 시킬수 없다는 것과
실상 교육 과정에 이러 이러한 것을 토대로 교육을 한다는 커리큘럼이 있더라도 꼭 그대로 진행을 100% 이끌어 나갈 수 없다는게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예뜨락 다른 부분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ㅎ
제가 있던 곳은 "강의를 잘하는 강사가 좋은 강사가 아니였습니다."
"서류를 잘하는 강사가 좋은 강사"였습니다.
"인력의 교육수준이 고르지 못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잘하는 사람은 교육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고 못하는 사람은 하루에 두번 알려줘도 못 알아 먹습니다
쉽게 생각해 초등학생과 대학생을 한 과정에 모아 놓고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감동 실화입니다. 100%
구글이 뭡니까?
JQUERY는 선생님께서 만드신 겁니까?
오른손으로 마우스 잡고 왼손 한손으로 코딩 치시는 분.
(절대 양손 안함)
쌤이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예뜨락 제 글의 요지는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 별 비중입니다! 프론트엔드과정인데 피그마 비율이 적당한건지 개념이해가 안된 상태인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속도가 맞는건지요. 고르지 못하다 하셨는데 사전 교육에 대한 안내가 충분히 왔거든요

@미니님a 예전에도 잠깐 썼던 적이 있는데 여자분 한테 파워포인트 간단한 기능을 알려주는데 30분 동안 10번을 설명하고 가르쳤는데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더 했다가는 다른 사람이 그분 보는 눈빛 때문에
그분한테 더 좋지 못할거 같아서
정말 가르침을 받고 싶다면 제대로 된 독선생을 얻어서 하는게 제일 좋죠 ㅎㅎ
우리쪽에서는 서류는 기본이구 어떻게든 모집 기간 사람을 끌어 오는게 대장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징글 징글하네요 어덯게 그러고 살았는지
내가 봤을 때 직업학교는 일종의 스쿠터 같은 느낌입니다
자전거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니고 어정쩡한 그 어디...
그래서 이것 저것 하다 시간 나면 교육하는게 직업 학교다라구 스스로들
그렇게들 말하더군요 교육 끝나면 취업까지 시켜야하고
간혹 교육시설 고칠일 있으면 직접 손에 장비들고 덤벼들어서
못질하고 망치질하고 그 덕에 이것 저것 많이 배우긴 했었죠 나도 모르게 ㅎㅎㅎ

학원자체는 학생들이 수료하고
취업을시켜야 지원금이 많이나오고,
다음 국비 과제를 더 많이 받을수있어요.
우수 기관이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6개월 과정만 수료해도 이력서에는
피그마, aws, 도커 등 다 할줄안다 되어있고요.
어쨌거나 과정은 공통 과정이고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것만 집중해서 잘 배우시고
남은 시간도 잘 활용하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