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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연휴가 아닌... 졸지에 가이드 정보

추석 연휴가 연휴가 아닌... 졸지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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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래처 담당 친구(직원).. 가족과 서울로 들어왔..

(내가 친구라고 그림도 그려줬던... https://sir.kr/cm_free/1702829)

 

그것도 연휴 첫날 인천 공항이라고 연락왔음...

(월병 준다고... 식사나 같이 한 번 하자고...)

 

 

그래서, 다음날(4일)  연남동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낮엔 명동을 잠시 들렀다고 함.)

솥밥에 갈비찜 사주니.., 싹쓸이 함...

 

밤 11시까지  홍대 입구, 합정동을 돌아다녔...

어제는 전부 녹초가 되서 하루 종일 잠들어 버림..ㅋㅋ

 

"한국인들은 밤새 논다는 말,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ㅎㅎ

 

3025186232_1759698306.195.jpg

합정동 카페에서  / 내부는 자리가 없어 바깥에서 ,

(중국의 설빙 체인점에서 먹어봤다며 빙수를 시킴..ㅋ)

왼쪽 모자 쓴 분은 그녀의 이모, 어머님. 남동생, 그리고 검은 티셔츠가 친구임...

 

이모가 마스크 팩 보따리 장사를 해서, 한국에 대해 조금은 알기에,

그녀를 가이드로 해서 같이 온 것인데... 그녀가 아는 곳은 동대문 시장 밖에 없다는...ㅎ

(그래서 호텔도 동대문 근처... )

 

 

홍대 입구에 왜 그렇게 외국인이 많냐고 물었는데...

나 "원래 많았는데 케대헌 때문에 더 늘었다."고 해 줌.

 

그 와중에 홍대 입구  거리에서는,

중국 반대 1인 시위자도 보이고... 

중국어하면서 중국인들에게  교회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도 보이고... 

 

 

**

이 친구 집안이 교사 집안이라.. 엄청난 중뽕을 가진 친구였거든요.

그런 이유로 한국에 와 보라고 했던 것인데....

 

중국 대부분의 회사들이 운영하는 996 제도

(아침 9시 부터 밤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줄여서 부르는 말.. 마치 70년대 한국 같은...)

그것이 당연한 근무 조건인 줄 알았던 친구인데...

 

 

하루만에, 이런 말이 나오네요..^^

"다음엔 남동생과 둘이 오겠다. 그래야 맘놓고 돌아나닐것 같다. 내년 춘철-설날-에 꼭 다시 온다."

분위기가 중국과는 많이 달라서 놀랐다고 합니다.

(젊은 아가씨라 홍대입구 분위기를 아주 좋아함.)

 

 

중국과는 달리 외국인 많고, 

거리에 즐비한 패션 상품들에 놀라고..

(중국은 거리 상점은 물론, 식당도 별로 없음...)

 

중국과 다른 버스킹 규모에 놀라고..

(중국은 대부분 1인 방송 하는 애들, 음향 시설이라고 해야 블루투스 스피커..)

 

특히 놀라는 건, 귀엽게 만들어 놓은 무료 화장실.

노래방이 뭔지 모름.....

(한국 드라마에서 요즘은 안나오는 듯...)

 

참고로 중국 거리엔 관광지라고 해도,

커피숖, 당구장, 노래방, 거리옷가게, 식당..  찾기 어렵습니다.

로컬 지역 시장 주변에도 식당 말고는 없음..

 

 

 

***

오늘은 북촌 쪽으로 데리고 가려는데...

비가 얼마나 오려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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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제가 젏은 아가씨들에게 인기가 있.. 켁~~

 

중국에서도 나이를 따지는 노인들과 젊은이들간의 불화가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중국의 최고령 노인층들은 홍위병(문화대혁명 당시 청소년)출신, 

그 바로 아래 세대는 그 홍위병들을 지지하던 세대(2세대 홍위병)들 이어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폐집단이 된지 오래임..)

 

세칭, 따마(大母 " 우리식으로 하면 흔한 "이모" 2세대 홍위병) 들은 장소와 시간 가리지 않고,

광장춤(홍위병들의 군무에서 시작. 90년대 들어 실직자들이 재유행 시킴..)을 추어,  미움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출장을 갔을때도, 밤10시가 넘은 시간애 큰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경우를 자주 목격함. 최근엔 외국 여행 중에도 타국 공항에서 광장춤을 추기도 한다고...)

https://youtube.com/watch?v=Bdj_adDuCrs&pp=ygUQ65Sw66eIIOq0keyepey2pA%3D%3D

 

요즘엔 젊은 층들도 광장무에 동참하기도 하고..(기업행사..^^ 그래서 몇명 없음..ㅋ)

https://youtube.com/watch?v=UvpLWwkdA98&pp=ygUJ6rSR7J6l7Lak

 

즉, 공경 받는 노인들과 그렇지 못한 노인들로 나뉘어 지는데..

공산주의 국가지만 철저히 자본주의적 성향을 가진 중국인 들이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노인들은 공경의 대상. 가난한 노인들은 ....

(천민 자본주의 국가라고 밖에..ㅎ)

 

참고로,  마오쩌둥은 자신의 홍위병들을 내몰기 위해,

(권력을 쥐고 나서 홍위병들의 폭력성에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까 싶어..)

"국가를 위한 농촌 부흥"을 선전, 홍위병들을 모두 농촌으로 강제 이주시킴. 이에 현재 가난한 현재의 농부들은 대부분 홍위병의 자손들임.

 

 

**

거기에, 성적인 문제는 음...개방적이라기 보다는 남성 위주의 성문화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외도를 한 남자가 두번째 와이프를 데리고 오면, 그냥 이모 라고 부르며, 같이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아직도 남편에 의한 가정 폭력이 많습니다.

(저 친구는 그런 것들이 싫어 결혼을 안할거라 말했던...ㅎㅎ)

 

 

***

그래서인가..

중국여성들은 한국 드라마를 무척 좋아합니다.

(막장 드라마도...)

드라마 속에서 여성이 존중받고, 모셔지는(?) 장면에서는...ㅎㅎ

남편이 아내에게 용돈 받는 것도 좋아하고...(갑질하는 기분이라며...)

다만 그녀는 드라마속 한국 풍경이나, 직장 문화는 거짓이라고 생각했다가,

이번 여행에서 오히려 드라마보다 더 자유롭고, 활기찬 나라인지 알게 되었다는... 그리고 예절 바른 나라인지도...

 

참고로,

중국의 식당에서는 음식을 남기면 식당 주인이 막말을 하는 경우가 많음 --> 치우기 귀찮다는 식의..

(그래서 손님들이 먼저 싸가지 없이 갑질을 하려고 하는....)

그런 이유로, 한국에 와서도 매운데도 억지로 다 먹었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중국도 나름 예의를 중시하던 나라였으나,

공산당 등장 및 일제의 잔재로 갑자기 의식이 바뀐 사회라는 느낌입니다.

 

댓글 8개

친구라해서 아저씨 등장할줄 알았는데

뒷태만 봐도 미인이실듯한 아가씨군요.

거래처 직원에 나이도 어린데

한국오면 연락할 정도로 친해지셨다니

확실히 세대간 단절이 덜한듯한 중국이네요

우리 관점으로 보면 이런 싸ㄱㅈ 같은 경우도

왕왕 있더라고요.

우리도 나이로 줄세우는 문화는 이제 그만 사라졌음 좋겠는데

저만해도 어린 노ㅁ의 ㅅㄲ가

이런 속마음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더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ㅋㅋㅋ

 

제가 젏은 아가씨들에게 인기가 있.. 켁~~

 

중국에서도 나이를 따지는 노인들과 젊은이들간의 불화가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중국의 최고령 노인층들은 홍위병(문화대혁명 당시 청소년)출신, 

그 바로 아래 세대는 그 홍위병들을 지지하던 세대(2세대 홍위병)들 이어서,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폐집단이 된지 오래임..)

 

세칭, 따마(大母 " 우리식으로 하면 흔한 "이모" 2세대 홍위병) 들은 장소와 시간 가리지 않고,

광장춤(홍위병들의 군무에서 시작. 90년대 들어 실직자들이 재유행 시킴..)을 추어,  미움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출장을 갔을때도, 밤10시가 넘은 시간애 큰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경우를 자주 목격함. 최근엔 외국 여행 중에도 타국 공항에서 광장춤을 추기도 한다고...)

https://youtube.com/watch?v=Bdj_adDuCrs&pp=ygUQ65Sw66eIIOq0keyepey2pA%3D%3D

 

요즘엔 젊은 층들도 광장무에 동참하기도 하고..(기업행사..^^ 그래서 몇명 없음..ㅋ)

https://youtube.com/watch?v=UvpLWwkdA98&pp=ygUJ6rSR7J6l7Lak

 

즉, 공경 받는 노인들과 그렇지 못한 노인들로 나뉘어 지는데..

공산주의 국가지만 철저히 자본주의적 성향을 가진 중국인 들이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노인들은 공경의 대상. 가난한 노인들은 ....

(천민 자본주의 국가라고 밖에..ㅎ)

 

참고로,  마오쩌둥은 자신의 홍위병들을 내몰기 위해,

(권력을 쥐고 나서 홍위병들의 폭력성에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까 싶어..)

"국가를 위한 농촌 부흥"을 선전, 홍위병들을 모두 농촌으로 강제 이주시킴. 이에 현재 가난한 현재의 농부들은 대부분 홍위병의 자손들임.

 

 

**

거기에, 성적인 문제는 음...개방적이라기 보다는 남성 위주의 성문화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외도를 한 남자가 두번째 와이프를 데리고 오면, 그냥 이모 라고 부르며, 같이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아직도 남편에 의한 가정 폭력이 많습니다.

(저 친구는 그런 것들이 싫어 결혼을 안할거라 말했던...ㅎㅎ)

 

 

***

그래서인가..

중국여성들은 한국 드라마를 무척 좋아합니다.

(막장 드라마도...)

드라마 속에서 여성이 존중받고, 모셔지는(?) 장면에서는...ㅎㅎ

남편이 아내에게 용돈 받는 것도 좋아하고...(갑질하는 기분이라며...)

다만 그녀는 드라마속 한국 풍경이나, 직장 문화는 거짓이라고 생각했다가,

이번 여행에서 오히려 드라마보다 더 자유롭고, 활기찬 나라인지 알게 되었다는... 그리고 예절 바른 나라인지도...

 

참고로,

중국의 식당에서는 음식을 남기면 식당 주인이 막말을 하는 경우가 많음 --> 치우기 귀찮다는 식의..

(그래서 손님들이 먼저 싸가지 없이 갑질을 하려고 하는....)

그런 이유로, 한국에 와서도 매운데도 억지로 다 먹었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중국도 나름 예의를 중시하던 나라였으나,

공산당 등장 및 일제의 잔재로 갑자기 의식이 바뀐 사회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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