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 맨과 "나이쁜" 걸 정보
"즈" 맨과 "나이쁜" 걸본문
끝까지 다 읽어보고 저를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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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자리가 두 개 비어있더군요.
냉큼 불편하고 딱딱하기로 악명높은 최신버스의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그때 제 바로 뒷자리에서 책장 넘어가는 소리 ( 책장보다는 A4용지 소리) 가 들리면서
"어쩌구 저쩌구 즈~ 즈~ "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영어 발음을 연습하는것 같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했죠. 근데 이 사람이 30분정도를 제 뒤에 앉아서 " 어쩌구 저쩌구 즈~ " 만 계속 말하는데.. 아 사람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영어를 한 단어만 외우냐고 ㅠ.ㅠ
스, 트, 크, 프 등으로 끝나는 다양한 영어단어를 놔두고 즈만 외쳐대니 나중엔 짜증도 나고 사람 피곤하고 신경이 쭈삣해지더군요.
문제는.. 즈~ 즈~.. 여기서 좀 더 발음을 잘해보려고..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하고 연습을 해대는데 뒤돌아서 주둥이로 그 인간의 주둥이를 쪼아버리고 싶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 사람보다 먼저 저를 아침부터 짜증나게 한 소녀가 있었으니
이른바 나이쁜 걸 입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나서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나이쁜걸이 버스를 타더니 바로 제 뒤 즈맨 옆에 앉더군요.
그리고나서 전화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높은 톤의 목소리가 귓속을
후벼파는데... 대화내용이 귓속 달팽이관을 휘젖다가 대뇌를 거쳐 온몸의 신경 하나 하나를
비비 꼬이게 만들더군요.
대화내용으로는 술집소녀 같았습니다.
" 어, 나 이제 퇴근하는 길이야. 오늘은 손님이 없어서 한테이블에서 3시간씩 놀았어.
근데 다들 나한테 뻑이 간거 있지. 응? 아. 나 이쁘다고 다들 뻑이간거지.
아까는 오빠가 ( 술집웨이터를 지칭하는것 같더군요. ) 나한테 왜 사람 눈돌아가게 하냐고 하는거 있지?
무슨말이냐고 하니까 가게앞에 주차하는 애가 저여자 도대체 누구냐고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막 나에 대해서 묻더래... 이하 중략... "
...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밥맛이 뚝 떨어지고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대가리는 텅 비어서 이쁜게 단 줄 아는 모양인데 그게 얼마나 허망하고 소용없는 것인줄 모르는 나이쁜걸이더군요.
정말 이쁘다는게 뭔지, 아름답다는게 뭔지 모르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전화를 끊고나서는 껌을 얼마나 입안에서 회오리로 돌려가면서 씹는지
" 저 닭 맞아요~ " 라고 껌씹는 소리가 대신 말해주더군요.
게다가 화장품 뚜껑 여는 소리, 닫는 소리가 수십여번.
.... 근데 말이죠..
그와중에 옆에서 꿋꿋하게 으즈~ 으즈~ 를 외치는 즈맨은 또 뭐란 말입니까 ㅠ.ㅠ
껍씹는 소리에 맞춰서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아침부터 사람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구요!!! 캐썅~~!!!!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ㅠㅠ.ㅠㅠ
으즈맨은 30분 정도를 그러다가 내리고.. 나이쁜걸의 껌소리는 사무실에서 3코스 전에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은 안습입니다.
비야. 이 맑은 영혼의 안습을 씻어주렴~~~~~ 추륵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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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자리가 두 개 비어있더군요.
냉큼 불편하고 딱딱하기로 악명높은 최신버스의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그때 제 바로 뒷자리에서 책장 넘어가는 소리 ( 책장보다는 A4용지 소리) 가 들리면서
"어쩌구 저쩌구 즈~ 즈~ "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영어 발음을 연습하는것 같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했죠. 근데 이 사람이 30분정도를 제 뒤에 앉아서 " 어쩌구 저쩌구 즈~ " 만 계속 말하는데.. 아 사람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영어를 한 단어만 외우냐고 ㅠ.ㅠ
스, 트, 크, 프 등으로 끝나는 다양한 영어단어를 놔두고 즈만 외쳐대니 나중엔 짜증도 나고 사람 피곤하고 신경이 쭈삣해지더군요.
문제는.. 즈~ 즈~.. 여기서 좀 더 발음을 잘해보려고..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하고 연습을 해대는데 뒤돌아서 주둥이로 그 인간의 주둥이를 쪼아버리고 싶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 사람보다 먼저 저를 아침부터 짜증나게 한 소녀가 있었으니
이른바 나이쁜 걸 입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나서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나이쁜걸이 버스를 타더니 바로 제 뒤 즈맨 옆에 앉더군요.
그리고나서 전화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높은 톤의 목소리가 귓속을
후벼파는데... 대화내용이 귓속 달팽이관을 휘젖다가 대뇌를 거쳐 온몸의 신경 하나 하나를
비비 꼬이게 만들더군요.
대화내용으로는 술집소녀 같았습니다.
" 어, 나 이제 퇴근하는 길이야. 오늘은 손님이 없어서 한테이블에서 3시간씩 놀았어.
근데 다들 나한테 뻑이 간거 있지. 응? 아. 나 이쁘다고 다들 뻑이간거지.
아까는 오빠가 ( 술집웨이터를 지칭하는것 같더군요. ) 나한테 왜 사람 눈돌아가게 하냐고 하는거 있지?
무슨말이냐고 하니까 가게앞에 주차하는 애가 저여자 도대체 누구냐고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막 나에 대해서 묻더래... 이하 중략... "
...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밥맛이 뚝 떨어지고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대가리는 텅 비어서 이쁜게 단 줄 아는 모양인데 그게 얼마나 허망하고 소용없는 것인줄 모르는 나이쁜걸이더군요.
정말 이쁘다는게 뭔지, 아름답다는게 뭔지 모르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전화를 끊고나서는 껌을 얼마나 입안에서 회오리로 돌려가면서 씹는지
" 저 닭 맞아요~ " 라고 껌씹는 소리가 대신 말해주더군요.
게다가 화장품 뚜껑 여는 소리, 닫는 소리가 수십여번.
.... 근데 말이죠..
그와중에 옆에서 꿋꿋하게 으즈~ 으즈~ 를 외치는 즈맨은 또 뭐란 말입니까 ㅠ.ㅠ
껍씹는 소리에 맞춰서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아침부터 사람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구요!!! 캐썅~~!!!!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ㅠㅠ.ㅠㅠ
으즈맨은 30분 정도를 그러다가 내리고.. 나이쁜걸의 껌소리는 사무실에서 3코스 전에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은 안습입니다.
비야. 이 맑은 영혼의 안습을 씻어주렴~~~~~ 추륵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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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황. 사. 비.
.... 즈맨과 나이쁜걸 다음으로 미워요 -_-+

인간세상에 적응이 쉽지 않으시죠?
이렇게좀 해주셨으면 좋았을것을 ~~~ ....^^

ㅤㅃㅞㄺ 이라구요?

참으시느라 애 쓰셨습니다.
저 같으면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대들면 망신 줘버렸을 겁니다.
저 같으면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대들면 망신 줘버렸을 겁니다.
참 으즈~ 한 아침이었습니다.
귀가 밝으십니다. ㅡㅡ;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으즈~
"짝짝짝~ 으즈~ 으즈~ 으즈~ 짜짝짝~ 으즈~ 으즈~ 으즈~"
제가 대신 댓글달아요.
from 오리주둥
from 초이

from 오리주둥

from 초이



5분거리에 있습니다. ㅡㅡ;
???
ㅡㅡ;; 댓글들이 넘 현란(?)해서 껴들지 못하겠네여.
ㅋ 근데 으즈으즈.. 이사람 대체 먼지 저두 정체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ㅋ 근데 으즈으즈.. 이사람 대체 먼지 저두 정체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다른건 이해가 안되도..이건 확실히 보이네요 ㅡㅜ.
" 어, 나 이제 퇴근하는 길이야. 오늘은 손님이 없어서 한테이블에서 3시간씩 놀았어.
근데 다들 나한테 뻑이 간거 있지. 응? 아. 나 이쁘다고 다들 뻑이간거지.
" 어, 나 이제 퇴근하는 길이야. 오늘은 손님이 없어서 한테이블에서 3시간씩 놀았어.
근데 다들 나한테 뻑이 간거 있지. 응? 아. 나 이쁘다고 다들 뻑이간거지.
으즈~
3시간이면, 시간당 얼마로 하는 모양이죠?
ㅡㅡ;; 근데 이쁜긴 하던가요?
참으시느라 애 쓰셨습니다.
저 같으면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대들면 망신 줘버렸을 겁니다.
저 같으면 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대들면 망신 줘버렸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