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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사랑했던 그 이와 헤어져야 합니다. 정보

이제 저는 사랑했던 그 이와 헤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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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사랑했던 그 이와 헤어져야 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는 그이 때문에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게 저를 괴롭혔습니다. 특히 밤에는 저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저는 비장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이와 헤어져야겠다는...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부터 저와 함께 했던 그이, 이제는 그이를 놓아 줘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그이를 떠나 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또 새로운 이를 맞이하여야 합니다. 떠나 보낸 그이보다는 새로 맞이할 이는 더욱 순결하고 깨끗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일상에서의 일은 떠나보낸 그이 와는 모든 것에서 비교가 안 될 것입니다. 떠나보낸 그이는 나의 마음을 너무도 잘 헤아려 저의 뜻을 언제나 잘 따라 주었습니다.
 
오늘 저는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그이와의 작별의 순간입니다. 미련도 많았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와의 맞선 날을 잡고자 일정표를 짰습니다.

약 보름 후로 맞선 보는 이의 형태를 가늠하고자 본을 뜨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생긴 얼굴일까, 갸름한 얼굴일까, 도톰한 얼굴일까,  호반의 벤치로 가봐야겠습니다.
안녕히... 사랑했지만 나를 너무도 고통스럽게 했던 어금니여...
 
이제 영원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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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게시판을 어떻게 계정에 올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한참을 여기저기 조언을 듣고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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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내가 세상에 존재하면서 부터" 이 대목에서 알아차리고 '큭'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가 무척 빨리 나셧군요.  전 몇달뒤에 났는데 ㅎㅎ
가입 환영합니다. 멋진 홈페이지를 만드시길...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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