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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홍차이야기3-다즐링 정보

마루의 홍차이야기3-다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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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리며 우바, 기문과 더불어 세계 3대 홍차의 하나이다.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산맥의 네팔과

부탄, 시킴주 접경지대에 있는 다르질링 마을 일대에서 생산된다. 가볍고 섬세한 맛과 머스캣(muscat:맛과 향이

좋은 유럽 원산의 포도) 향이 특징이며, 밝고 옅은 오렌지색으로 우러나온다.

다르질링에서 생산되는 홍차는 대부분이 FOP급 이상으로 가공되며, 발효 정도가 심하지 않아 맛과 향이 진한 녹차와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생산량이 적고 다른 종류의 홍차보다 가격이 두 배 가량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다르질링은 다른 홍차잎과 블렌딩된 경우가 많다.

수확 시기에 따라 퍼스트 플러시(first flush, 첫물차:3, 4월 수확), 세컨드 플러시(second flush,

두물차:여름 5, 6월 수확), 오툼네일(autumnal, 세물차 또는 가을차-우기가 끝나는 10월 이후 수확) 등으로

나뉘며 시기에 따라 맛과 향에 차이가 있다.

 

일본 만화 '홍차 왕자'중 "아리야와 사랑에 빠진 다즐링 왕자는 아리야와 아리야의 뱃속의 아이와 함께 친구

고팔다라 왕을 찾아가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부탁을 들어 줄 수 없었던 고팔다라는

다즐링에게 주인을 죽인 홍차왕자라는 누명을 쓰고 유폐당한다면 아리야와

뱃속의 아이의 보호를 맡겠다고 제안하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 다즐링은 아리야와 아이를  고팔다라에게 맡기고

딤불라왕에게 봉인 당한다. 그 후 태어난 아기가 아쌈이며 아리야가 죽고 딤불라왕도 죽자 봉인이 풀려

인간세상으로 도망친다..............."

 

만화캐릭터에서 알 수 있던 섬세하며 레드 와인과 같은 강렬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귀족남성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홍차이다.

 

*아리야(Arya)

 

인동의 다즐링 지방, 해발 900~1200m에 자리잡은 다원으로 그 이름은 힌두어로 존경받을만한 혹은 최고의 라는 의미.

유명한 홍차로는 Emerald Tea, Pearl Tea 그리고 Ruby Tea가 있으며, 그 중 루비 티는 여름에 수확한 차(Second Flush)가

평가가 높은 편이다.

 

*다즐링(Darjeeling) 끓이는 법

 

1. 물 120~200ml를 팔팔 끓여서 준비하고

2. 티팟을 미리 예열을 하고 끓인 물을 티팟에 부어놓고

3. 약 3g의 다즐링을 넣고 3~5분간을 우려낸다.

  *우려낼 때 너무 오래 우릴 경우 다즐링은 떫은 맛이 강해진다.

  밝고 엷은 오렌지 색이 될 정도로 우려 놓으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즐기지는 않지만,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홍차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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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오.. 전문적인 글인네요..
이런거 전문 블로그 만드셔서 올리시면... 좋을 것 같기도...
으아으아.. 맑아보이는 저 사진.. *_*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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