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아글로코라는 것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융성해놓고

되지도 않는 실력으로 열심히 만들어 나름데로 완성됬을 때..

"아글로코 10년 분할정책.. 월 수익 0.005$ 부터 시작.."

처음엔 25달러로 예상하더니..

뭐 욕심인 줄 알았습니다.

1달러만 해도 괜찮은데

0.005 달러가 뭡니까.. 수익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정말 처참하네요..

제가 인터넷으로 돈을 벌어 제가 할 수 있단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거였는데..

결국 포기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사이트를 기반으로 홈페이지 리뉴얼 할려고 대충 아윈님의

검색창을 달아놨더니만

다음날 서버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서 무료 계정을 잠정적 중단...

자료는 백업받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가지고 있는 용돈으로 카페24 호스팅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은 내공을 모두 무너뜨리는 처참한 기분...ㅠ.ㅠ

그나마 연후아빠님 등 SIR의 많은 고수님들이 계셔서 지탱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생이다보니 여러가지 철없는 생각들을 하는데,

전 정말 컴퓨터 쪽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뭐 여타 학생들처럼 게임때문이 아니고..

요즘은 홈페이지를 만들때가 게임할 때 보다 더 희열을 느끼고요,

미디어 독학(베가스, 프리미어)하면서 정말 재밌다고 느낍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도 할 줄 알고..

컴퓨터를 짬짬이 독학하면서 정말 재밌는데

제 부모님들은 제가 모두 외고가길 원하십니다.

전 인터넷고등학교 가고 싶은데 말이죠.

솔직히 외국어 별로 잘 하지도 못합니다..

부모님한테 제가 인터넷고 가고프단 말은 잘 못하겠고..

부모님들은 제가 안정적으로 잘 알아주는 외고 나와서

좋은 대학 가셨으면 바라시는데..

제가 부모님 마음은 잘 알지만 그래도 제 꿈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휴.. 정말 2007 년엔 뭐 되는것도 없고..

열심히 쌓아도 모두 무너뜨리는 일만 일어나네요..




SIR에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신세한탄을 하게 됩니다..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