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은 온수 빼고는 보일러를 틀지 않았습니다.

잘 때는 전기장판 켜고 자니깐 문제 없는데 평소 보일러를 틀지 않으면 공기가 차가워서 손발이 시리거든요...

그런데 옆집에서 보일러를 틀면 제방까지 따뜻해집니다. ^^;;;

옆집으로 통하는 보일러 파이프가 제 방을 거쳐서 가기 때문이죠... 후훗~~~

폭 1미터, 길이 3미터 정도의 온수 배관이 제 방을 지나가니깐 자연스레 제방도 덮혀지더군요... ㅎㅎ
그 위에 등 대고 누워있으면 따뜻~~~ 한게 잠이 쏟아져요~~~

안타갑게도 방 한가운데로 배관이 있다면 금상첨화인데... ^^;;;;

그렇다고 방안 전체가 따뜻한건 아니지만 춥지는 않아요... 오호호홋~

거기에 컴퓨터에서 나오는 열기까지 하면 긴팔 입어주면 그리 춥지 않답니다.

옆집 아저씨한테는 미안한 일이지만 덕분에 올 겨울 기름값 걱정 덜었네요.... ^^

밀린 작업 마치고 이만 자야겠습니다~~~

모두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