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슬이하고 데이트를 좀 진하게 했더니
아침부터 해롱~~해롱~~~~~%*^()~$%
그러더니 결국...오후 되니까
이(치아)가 아프기 시작하고
이런 제~~길~~ㅎㅓㄹ~~
머리까지 지끈..또 지끈~~

지하에 있는 치과에 갔습니다.

의사(실~실 웃으면서...) : 어휴~~ 위쪽 사랑니가 염증이 많이 생겼네요
나 : 허걱~ 그럼 어찌 해야죠?
의사(또 실실 웃으면서..) : 저야 뺄 준비가 되었습니다만...
나 : 헉~~ 그생각 까진 안하고 왔는디
의사( 또 웃는다.. 이런 제길..) : 그럼 지금 생각하고 빼세요~
나 : 무서운디...
의사(또 웃는다...) : 다큰 사람이 무섭기는..
나 : 그래도..
의사(이런..말안해도 알죠?) : 제가 알아서 할까요?
나 : 네...
의사(알죠?) : 음~~사랑니 빼고.. 푹 파진 치아 7개 메꾸고...
                    그러니까 뭐냐 하나에 3만원씩 21만원하고..
                    이빨 빼는 값 보태면..
나 : 허거덕... 그렇게나.. 어떻게 싸게 안될까요?
의사(실실....) : 뭐 그럼 다해서 20만원에 해줄께요..
나(조용히...) : 이~~에....대신 안아프게 해주세요~
의사(실실...) : 그건 제가 알아서 할께요...(실실~~)

순식간에 뺀 이 보여주며..
의사 : 어이쿠...이빨도 잘생겼네...(헉~~이빨이 잘생겨?? 이런 우라질...)
의사 : 2시간동안 거즈 물고 있으세요~


아...
피같은 ... 아니다..피도 났다...
피도나고 피같은 돈 20만원 날아가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