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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그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서유석의 노래 '가는 세월'의 가사 일부분입니다.

오늘 책상에 앉아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벌써....이렇게 됐구나..."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살면서 늘 내 위치와 모습을 추스리고 거들어 보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이땅의 40대, 50대 남자들이 겪어왔던, 그래서 지금도 그 후유증에서 힘들어하고
치열한 경쟁에 묻혀 몸부림치다 어느 순간 변해버린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할 겁니다.

"분명, 어제까지는 그렇지 않았는데"라며 되짚어 보려 하지만,
사실 어제까지 그랬던 것은 아니었겠지요.
아주 조금씩, 조금씩 달라져왔던 걸 몰랐을 뿐입니다.

서유석의 노래처럼
가는 세월은 누가 잡아주는 것도 아니고 또
잡아 맨다고 멈춰있는 것도 아니겠지요.

다만, 어느 순간 변해버린
그래서 혹 초라해 보일지 모를 내모습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겠지요.

되돌아보는 즐거움과 여유,
그런 나의 모습이 되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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