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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하고 분해서 눈물이 난다. 정보

분하고 분해서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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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니... 거칠어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이래 저래 살다 보니.. 거칠어진 듯도 합니다..
때문엔지... 지쳐선지.. 눈물도 많이 말랐습니다.
슬퍼도 감정도 별로... 눈물도 안나고.. 그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얼마 전 거의 의식을 잃고 죽다가 살아났을 때에도.. 눈물은 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지금... 한 번씩 소리 없이 눈물이 타내립니다...
분하고 분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나 역시..
우리의 진정한 바램이.. 욕심 없고 의도 없는.. 그저 소박한 바램을..
한 사람이.. 그리고 그 주변의 힘 있는 사람들이..
짓밟고... 선동이라고 하고.. 거짓이네 마네.. 말하는게.. 너무나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대운하를 하든.. 당신이 원하는 뭘 하든...
이제 맘대로 하세요..
우리 국민들이.. 죽든... 힘겨워하든... 당신네들 배를 채우세요..
다만... 이 모진 인생.. 모진 목숨... 그나마 작은 우리의 삶을..
이대로 끝나게... 혹은 더더욱 힘들게... 몰아세우진 말아 주세요..
그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들을... 마지막까지 소박하게나마..
이어가길 바라는 것 마저... 욕심인가요... 야욕일까요..
당신네들이 더 가져가도... 때론.. 우리 호주머니를 털어간다 해도..
저주하지 않을터이니..
이 소박한 국민들의 작은 바램을... 짓밟진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추천
3

댓글 2개

그러고 보면.. 정말..
우리의 요구(?)가 그리 큰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그들은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설마 유토피아..?
그 유토피아에... 지옥의 이미지가 겹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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