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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팬들을 위한 성지마산 정리 (영국의 훌리건 저리가라입니다.) 정보

프로야구팬들을 위한 성지마산 정리 (영국의 훌리건 저리가라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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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마산]

- 수용인원 21,885명

- 펜스 좌우 96미터 센터 117미터


한국프로야구의 마지막 성지, 99.9% 순혈주의, 쌍팔년 응원의 현존, 불타는쓰레기통, 버스 바이킹, 전국유일 공식 소주판매 구장, 야구장 삼겹살, 타팀의 응원이 절대 존재할 수 없는 곳, 매진시 산소용접기로 문을 따는곳, 결코 쉽게 져선 안되는곳, 이겨도 기분좋아 버스를 들이받고 돈뭉치를 주고 가는곳
타팀 선수들은 물론 롯데 선수들조차 게임하기 두려워 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으로 프로야구 관중 문화의 마지막 남은 쌍팔년도 응원을 지니고 있는
롯데팬들에게는 성지로 불리우는 마산구장...




1.성영재 새총 저격사건

때는 쌍방울과의 경기, 8회까지 성영재에게 이끌려가던 롯데를 보다못한
3루쪽 마산갈매기중 한명이 새총으로
마운드에서 호투하던 성영재 저격

성영재 그 자리에서 그대로 기절.

2.용접기 사건

95년 한창 롯데가 잘 나가던 시절
관중동원이 2만명정도 되는 마산야구장이 매진되어 들어갈 수가 없자
마산갈매기들은 help를 요청하여

동맹팀
인근 공단 창원기계공단
세계최고의 야구장 문뚫기 전문가 대거 초청
용접기로 야구장 입구 녹이고 1만명 난입

3.야구장위 지붕사건

용접기 사건으로 문을 뚫었으나 자리가 없는 일부 마산갈매기
중계석 야구장 위에 지붕으로 기어올라감
뒤에 받침대도 없고 뒤로 경사가 져서 떨어지면 죽는거임
거기에서 깡소주 들이키며 롯데 응원.
옆사람이 어떻게 되든말든 관심없는거임


4.지지대 사건

야구장 밖에 있는 지지대를 천과 연결해서 그쪽으로 관중난입
천이 찢어지거나 누가 떨어지는건 관심없음, 지지대를 타고 올라감.

5.야구장에서 소주를 판 기억이 있음

전국 어디에도 없었음.
단 소주 반입을 해도 진행요원이 무덤덤함.
"너무 많이 묵지 마이소"하고 그냥 지나감.

6.버스 뒤집어 사건

김용희 감독 연패시 화가난 관중들은 버스를 뒤집음.
롯데 선수들 버스를 포기하고 다른버스를 타서 몰래 빠져나옴

유사한 사건으로 문동환 8-1사건이 있음
8-1로 이기고 있던 롯데가 불펜진의 방화로
어영부영 8-9로 지자
롯데 버스가 뒤집히고 바퀴는 불에탐

7.외야수 헬멧사건

80년대, 해태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나선 해태의 모 외야수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우익수 수비시 헬멧을 쓰고 나섬
당시 외야수의 인터뷰, 울먹이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8.최루탄 사건

롯데 경기중에 시내에서 시위가 일어나 최루가스가 야구장으로 들어옴
화가난 마산갈매기, 시위고 뭐고간에
왜 야구 못보게 최루가스 뿌리냐며 대격분.
시위든 뭐든 관심없음, 야구 못보게 하면 그날로 죽는거임
깡소주와 불타는 쓰레기통을 들고 강렬하게 저항.

캐스터 "성숙한 관중문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캐스터 답지않게 떨리는 목소리

9. 마산아재 사건

마산 야구장에 항상 기거하시는 30대 후반 ㅡ 50대 중반의
일명 '마산 아재'사건,
경기 내용엔 상관없음, 무조건 이겨야됨. 지면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직접 면담
이미 소주 2ㅡ3병 들이킨건 기본.박기혁처럼 알까면 손이랑 다리 위치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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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만큼은 사직을 능가하는 성지마산..
99년 고담 야구장 사발면 투척따위는 명함도 못내민다...
외야스탠드에서 고기구워먹다가 경기 지면 불판 걷어차버리고..
던질게 없으면 우는조카 신발도 뺏어서 집어던진다..
유일하게 구장내에서 병소주를 판매했으며
쌍방울 성영재 새총 저격사건이 유명하며
95년도에 롯데 잘나갈때는 2만석 구장 매진되자 용접기로 철문녹이고 3만명 들어와서
경기장 지붕까지 올라가서 관람했다
05년도에는 비내리자 관중들의 성화에 경기지속시키고 우슨쓴상태로 만원관중된곳이
성지마산..
롯데선수들 조차 두려워하는 그 곳
연패당하는 날엔 롯데선수단 버스도 뒤집어버린 ..
 
왜 경남을 연고로한 프로구단이 탄생하지 않는가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은 kbo에서도포기할수 밖에 없는 무슨일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수를 아주 조금만 마산에 편성해주는 이유는
아예 주지 않으면~ 그또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며,
제갈공명 대가리를 쓸수밖에 없는겁니다.
 
롯데의 상징인 손민한도 잘 못던지면 강금당하는 사건이 잇엇으며,
롯데영웅인 김용희 감독도 역전패 당한날에 감독작전 미스라고 차량을 바이킹 태우는건 기본이고
김용희 나와서 무릅꿇어라 하구 3시간 가량을 버텨낸 마산구장 입니다.
끝내 김용희 마이크잡고 대가리 숙이면서 잘못햇다고 용서해달라구 해서 보내 주엇던거도 있구여,,
9회들어가면 일단 덕아웃이 바빠집니다.
그것은 끝나기 무섭게 구장을 빠져 나가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하는 곳이죠.
여타팀을 응원한다?? 한마디로 개죽음을 불싸 할려면 그렇게 하십시요.
애고,여자고 어른이고 다 죽습니다.

응원을 생각하다니 이 무슨 사건기사 날려구 하세여??

그리고 차량 화재만 두세번 잇엇구여~!심판들 역쉬 1시간가량 감금 된적도 잇엇습니다
그정도로 마산에서의 롯데는 롯데이상입니다. 프로구단 생길수가 없는 곳입니다.
옛날에 유두열이라고 아실겁니다.7차전 싸나이.그분이 마산상고 출신 아닙니까??
유두열 선수가 부산에서 환영받고 다시 마산에서 환영받고 그랫엇죠.
그리고 롯데선수들은 마산출신 많았어여,,그리고 잘햇구여~!
옛날부터 롯데야구하면 시내가 전부 도로침체구역이 되는곳이었고,함성소리는 산동네까지 들릴 정도엿으며,
아주라`라는 명대사도 마산에서 처음 나왔답니다.호호호
여긴 롯데말구는 아무도 올수 없는곳입니다.호호호
근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때에 마산경기라 사뭇 여러모로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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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자,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이제 라이온즈 선수들은 프로야구의 마지막 성지 마산에 가야만 합니다. 작년에 곰돌이들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2승이나 낚아온 터라 삼성 선수들은 더욱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순례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목표는....
살아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제 생존을 위한 몇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꼭 살아와야 합니다.
1. 사자원정대 라니...삼성구단 뭐하자는 건가?
삼성구단은 겁도 없이 사자원정대 일정에 성지 마산을 일정에 포함시켰습니다. 뜨거운 용광로같은 마산...그 성지의 신민(臣民)들은 1g의 불순물도 용납지 않으시거늘, 아무리 요즘 롯데의 분위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단체 응원이라니... 팬들을 제물로 바치고 1승이라도 챙기겠다는 것인지....삼성의 인명경시사상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성지가 어떠한 곳인지 모르고 참여한 것이 분명한 어린 양들에게 충고해드립니다. 그곳에 가면....... 그냥 롯데 팬이 되십시요. 만약 우리 팀이 득점을 하거나 좋은 플레이를 펼친 후에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으면, 정확한 억양 (이게 중요합니다. 대구나 마산이나 하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발음을 억세게 해서는 안됩니다) 으로 이노마들 쪼매 하네 라고 표현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파도 탈 때는 몇 바퀴 돌더라도 피곤하다고 앉아있어서는 안됩니다. 라이터, 신문지도 챙겨가시고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은 그 가사를 꼭 숙지하고 가셔야 합니다.
2. 출루하거든 베이스에 붙어 있어라
성지의 시민들은 촐싹거리며 슬금슬금 베이스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을 용납지 않으십니다. 특히 롯데 투수들이 타자와의 승부에 전념치 못하게 방해하는 것을 싫어하시니, 얌전하게 베이스에 딱 붙어있어야 하며, 혹시 나도 모르게 리드를 했을 때 시민들께서 마! 라고 지적해주시면, 한번만 너그러이 용서해주신 것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얌전히 베이스에 캠프를 차려야 합니다. 만일 관용을 베풀어주신 것을 망각하고 또 리드를 할 경우 페트병과 저 유명한 화이트 소주병으로 징벌하시니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자신도 모르게 홈런을 쳤을 경우
본능에 이끌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홈런을 쳤을 경우, 전력질주로 그라운드를 돌아야 합니다. 성지의 시민들께서는 적군의 하찮은 홈런 따위로 경기가 지연되는 것을 용납지 않으십니다.
4. 심판에게 항의 하지 마라
여러분들만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들도 성지에는 경건한 마음으로 옵니다. 만약 아슬아슬한 순간에 심판이 여러분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항의해서는 안됩니다. 성지의 시민들께서는 적군들의 쓸데없는 항의로 경기가 지연되는 것을 역시, 좋아하시지 않을 뿐더러, 심판들도 살아서 돌아가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5. 성지 시민이 그라운드에 강림하셨을 경우
가끔씩 신의 계시를 받은 몇몇 분들이 신탁을 내리시고자 화이트 소주를 옆구리에 차시고 그라운드에 강림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당황하시 말고 신의 사자라 생각하고 침착하게 영접한 후, 사인볼과 배트를 안겨드리고 진행요원에게 안내해드리셔야 합니다. 이는 성지의 시민들께서 여러분들을 시험코자 하시는 것이니,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6. 경기 후의 대처방안
경기결과에 따라서 여러분들은 한동안 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락커룸에 대기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특히 당황할 것이 분명한 발가스와 해크먼 선수를 다독이시고 성지의 시민들께서 각 술집으로 나뉘어 떠나실 때까지, 민방위 훈련 한다고 생각하고 침착하게 대기해야 합니다.
7. 그 외에
혹시 버젓이 관중석에서 소주가 판매되더라도 의아히 여기지 마십시요. 성지에서 소주는 그저...뭐랄까 음료수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럴 리도 별로 없겠지만 3연전 스윕할 생각은 마시기 바랍니다. 야구 수요일까지만 하고 말 겁니까? 작년 곰돌이들도 1승을 헌납하고 그나마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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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살진 않지만 웃겨서 퍼왔어요
20년째 롯데 팬인대..저것들 진짜 구라가 아니라는.....
어제도 롯데 져서 분해서 잠이 오질 않네요....
밤새 선수들 미니홈피 가서 응원 메세지 남겼다는..
요번에 산 롯데 뉴에라는 참이쁘네요...
우리 로이스터 감독님은 간지가 뉴욕 언더그라운드 인듯 ㅋㅋㅋㅋㅋ
언제나 웃으시고 천사 같으심.....공손하고....
아 올가을해 꼭 야구 해야 하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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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대호와 임작가 뒷모습...ㅎ
야구 폐막하는날은 일년중 가장 슬픈날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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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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