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가격으로 하시면... 좀 그러실텐데...요.."
"괜찮아도.. 좀 수준을 떨어뜨려도 좋으니 이 가격에 맞춰주세요.."

뚝딱.. 뚝딱..

"음.. 이건 좀 아닌데....?"
"네??"

좋다.. 좀 힘 좀 주마.....
뚝딱..

근데...
계속 요구를 한다..
근데.. 150 줘놓고... 일반적으로 나올만한 프리 견적 5-600 정도를 요구한다.
아니.............. 편의점 가서..
천원 짜리 과자랑.. 5천원 짜리랑.. 둘 다..
"이봐요.. 이거 둘 다 똑같이 먹는건데 왜 이래 차이가 나요.. 걍 5천원 짜리 이거 천원에 줘."
이러는거랑.. 뭐가 다르단건지..........

그러면서..
실력이 딸려서 그까지 못끌어 올리는거냐고...
뭐냐 그럼.. 살살 약올려서.. 자존심 때문에라도 그렇게 하게 해놓으려는 것 같은..
예전에 두어번 당해봐서.. 다신 그래 안한다 정말..



아무리 그래도...
가끔.. 이래 작업을 하면..
만사 다 구찮고.. 회의감 느껴진다..
제발... 주제에 맞춰서 좀 하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