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비용이 얼마십니까?"
"그런거 없습니다 아직.."
"기획서를 드릴려면 기본 자료 제공을 주셔얄텐데.. 기본적 요구 사항들은요..."
"없습니다.."
"계약서 작성하셔야는데...."
"기획서부터요..."
"어느 정도 레벨과 규모인지를 말씀해주셔야.. 전혀 근거 없이 기획서를 어찌 쓰나요..?"
"훌륭하단 말 들을 정도로 해주세요.."
"................"


막연하군... 메뉴 내지 바램.. 원하는 패턴.. 이거 저거 다 없이..
무작정................... 왠지.. 설레발..일 .... 꺼 같은.. 예감..
내 예감은 거의 적중했는데..................

9월 초부터 깝깝하네요.
펠로우가 아직 트레이닝이 더 필요한 듯 합니다. 계속 설레발...만 이어가네요.
현실 감각과 상황 판단력과 조율 능력이 부족해보이는데.. 아........... 정말..
도대체 기획서도..
뭔 초대형으로 바라니 원..
15-20p 정도는 뽑아얄 꺼 같은데. 말이 되나..?
근거 조항 없이..
업계.. 그리고 무조건 잘해달라.. 이거만 가지고.. 모든걸 기획하라..?
ㅎㅎㅎㅎ ㅋㅋ
미치겠다.

순진한걸까.....?





어제 저녁에 대박 터트렸다고 흥분해서 전화 하더니..
뭐야 이게.. 이게 뭔 대박이야.. 뜬 구름이지. ㅎㅎㅎ;;
맨땅에 헤딩 정도가 아니라.. 63 빌딩에서 자유낙하닷.. ㅜ_ㅜ
4/4분기엔.. 좀 아니다 싶은 라인들은 컷해야겠네요. 이대로 설레발을 계속 받아줄 정도로
인내심이 따라주진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