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상대로 심문이요? 추궁도 아니고..

먼가 과장된것 같은데... 음....

정말 심문했다면 후덜덜

정말이라면 경찰이 미쳤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네요...

조폭하고 똑같네요. 다른게 있다면 조폭들은 유모차는 상대 안 한다는거

설마 심문은 아니겠죠. 추긍일 듯...
그러나..
사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 일로... 집까지 갔다는거 자체가 발상이 발랄하기 짝이 없는거겠죠.
전 사실.. 저 파란지붕 주인부터..


푸하하.. 위에까지 써놓고.. 시간 엄청 흘러서 글 이어가네요.
오늘 왜 이리 바쁜건지.. ㅠ_ㅠ 근래 꽤 한가한 편이었는데.. 아. 스트레스.. -_ㅜ 울적..

그 남편이 바보네요...

영장도 없이 찾아온 경찰과 뭔 예기를 해요.

걍 돌려 보내버리던지...
아님 영장갖고 다시 오라던지...
아님...무단 주택침입으로 분당경찰서에 신고해 버리지...ㅜㅜ

여러분...아시죠?
불심검문...그것도 불법이라는거...
길가다가 신분증 보자 그러면....
너 뭐냐? 왜 그러냐?
니가 뭔데 내 신분증 보자 그러냐?
너 영장있냐?
없으면 난 그냥 갈란다...하고 가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좀더 심술궂게 합니다만...
예전의 예를 들면...
부산서 심야우등버스 타고 서울 가는 중에..금강 휴게소(지금은 없다죠..)에서 잠깐 쉬는데...그때 꼭 경찰이 올라와서 불심검문 합니다...
그럼 못본척 조용히 눈감고 있다가 ....
제 차례가 되어 저한테 와서 신분증 보자 그러면...

나: 누구신데요?
경찰: (어이없는듯, 옷 보면 모르겠냐는 듯이) 경찰입니다...
나: 근데 왜요?
경찰: 신분증 보여 주세요?
나: 왜요?
경찰: 지금 불심 검문 중이라서...
나: 경찰 옷 입으면 다 경찰입니까...그걸 어떻게 믿어요? 우선 그쪽 신분증부터 좀 봅시다....
경찰: (정말 어이없는듯) 여기.... (여기까지 얘기하면서 기분이 좀 껄쩍하다고 느껴지면, 바로 메모해 둡니다)
나: 근데, 영장 있어요? 검문할려면 영장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내가 뭐 현행범도 아니고...그렇다고 수배자도 아닐텐데....내 신분증 볼려면 먼저 영장부터 제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영장이 없으면 전 보여줄수 없어요....임의동행 역시 영장없인 불법이니까...알아서 하시구요.
경찰: (무슨 이런 인간이 있냐는 듯)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나: 근데요. 그쪽 근무 태도에 문제가 좀 있네요...그래서 내가 아침에 경찰청에 민원제기 할 겁니다...왜냐하면, 우선 그쪽이 이 버스에 올라와서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았고...그렇다고 영장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다짜고짜 이 사람 저 사람 신분증 보자고 했는데...이건 명백히 불법입니다. 아시죠?...경찰은 불법해도 되고 우리 같은 사람은 불법하면 잡혀가는게 말이 됩니까....경찰도 불법하면 잡혀가야 하는게 맞는거죠. 그래서 당연히 검찰에다 고발을 하거나 법원에 고소를 해야 겠지만, 이 늦은 밤에까지 수고하시는 거 봐서 걍 경찰청에 민원 정도만 넣겠습니다....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불법적인 검문 검색을 하지 않도록 말입니다.....혹 제 말에 기분이 나쁘시면 지금 말하세요. 그럼 오늘 날 밝는데로 바로 법원에 고소해 줄수도 있습니다. 그럼 법원에서 다시 만날수 있겠네요.


뭐 대충 이정도 얘기 하면...대부분 미안하다 그러면서 걍 내리더군요...ㅎㅎ

일년에 한 서너번 정도 이런 경우가 생기는데....그때마다 이렇게 했는데....별일 없네요 아직까진...ㅎㅎ
뭔일 생길수도 없죠 뭐...자기들은 제 신분증 못봤고...전 그네들꺼 봤으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