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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개가죽입니다.

요 며칠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를 예전부터 봤었다고.. 하면서 동업을 하자고 하더군요
조건은 자기가 투자금 (대략 1~2천 정도) 을 대 주고..
자기는 이사를 나는 실장을 맡고...

사업장은 내 사무실 ( 얼마전 글 올렸었죠? 사무실 이전했다는 그 곳 ) 을 쓰고
자기는 영업쪽을 저는 개발과 관리쪽을 맡기로 하고
동업자 관계로 일을 하면서 몇 달후 출자하여 법인을 세우고 공동대표로 등재한 후
제주도내 관공사를 따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제 사무실을 합쳐야 하므로 제 사무실 수익을 합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제 손실을 만회 해주겠다면서 월 2백만원씩 판공비 내역으로 빼가랍니다. (회사 통장에서)
그리고 제 사무실 임대료 및 공과금 유지비를 자기 투자금에서 내겠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동업하자는 분이 제주지역에서 나름 재력도 있으시고
나이도 있으시고 (40대 후반) 사업장도 여러군데 ( 출판사, 인쇄소, 공장, 횟집 .. ) 갖고 계시구요

그 사장님께서 제가 직원이 하나도 없다는걸 아시고 구하잡니다.
( 제 경우는 아직 구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못하는 일은 외주로 돌리거나 알아서 처리했거든요)

그러길래 그러세요 했더니... 오늘 직원을 지가 데려왔는데 면접은 나보고 보라고 하더니..
지가 채용하고 지가 월급정하고 지가 출/퇴근 조건을 걸어버리더군요...

이때 제 느낌은 동업자 느낌이 아닌 뭔가.. 이건 아니지 않는가.. 싶었습니다.
내 느낌은 내가 이 양반 직원이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출근을 좀 늦게 할때도 있고 빨리 할 때도 있는데..
저 보고 10시까지 나오랍니다. ㅡㅡ;;
솔직히 전 경악스러운데요.. 저도 나름대로 업체의 대표고 제 돈 써가며 만든 사무실인데
내가 사장이고.. 내가 10시에 출근하든 오후에 출근하든 무슨 권리로 벌써부터 이런 말을 제게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결정적으로, 전 지금 상태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일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 이 불경기라고 해도 ) 나름 부지런히 일하고 있으며
대인관계나 협력업체 관계 또한 좋다고 판단하고, 거래처와도 웃으며 일을 주고 받고
나름대로 한 계단 씩 한 계단씩 사업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느닷없이 투자한다면서 동업하자고 들어온 분 한 분 때문에 요 며칠 제가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간다면 이건 뭐 제가 사장이 아니라 제가 그 양반 직원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지금 상태가 좋기 때문에 외부 투자금이 10원도 필요없거든요
제 사무실이 망해가는것도 아니고 나름 4월까지 스케줄도 차있고
신규도 잡으려고 엽업도 잘하고 있습니다.
이러든 저러든 전 투자금이 아쉬운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 양반이 제게 맨 처음 미팅시 이런 말을 했습니다.
" 회사를 키워보고싶지 않냐고 "
전 이말에 혹한것 같아요....

그리고 월 판공비 200만원에도 혹하구요 ( 회사 수익은 5 : 5 로 나누고 더불어 제가 200 백 더 갖는 계약이죠 )

지금 생각해보니 이 양반은 제게 주는 판공비를 지가 내게 주는 월급개념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암튼 고민입니다.

계약을 깨버릴거면 도장찍기 전에 지금 깨버려야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리시겠습니까?
(제가 그 양반보다 나이가 열 다섯살이나 어린게 깨림칙하군요)

긴 글 축약시킵니다.  갑은 동업하자는 사장  을은 개가죽(저) 이라고 칩니다.
1. 을은 기존 사업장 운영에 현재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상황입니다.
2. 갑은 신규 사업을 펼치고자 하나 기술력과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3. 을은 신규 투자금에 1원에 관심도 없으며 투자금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4. 갑은 저를 내세워 초기 투자금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으며 제 거래처를 흡수 할 수 있습니다.
5. 갑은 을을 동등한 사장대우가 아닌 직원대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글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혹시 불편한 생각을 하실 분이 계실까봐 적겠습니다.
누군 투자금 못받아서 안달인데 누군 투자금 준다고해도 앙탈 부리냐고 하실까봐 그러는데
전 남의 돈 갖고 사업하고 싶었던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앞으로도 계획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 힘으로 남의 도움없이 제 땀과 노력으로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 소규모 업체 사장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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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경험이 없어.. 조언?을 드릴만한 입장은 아니고..
하하하..
재밌는 경우네요..
ㅎㅎ

어디가나.. 돈많은놈?이 대장 아니겠습니까.. ㅋ
그럼?? 능력좋은 사람은??
돈많은놈 밑에서 팀장(돌격대장).. ㅋㅋ 하는거죵...
제가 실제로 경험한 바로는 동업관계는 좋지 않고 상하 관계를 명확히 따져야 됩니다.
한 나라에 왕이 2명일 순 없지요.

말로만 동업이지 서로 자기 이익챙기다가 판치는 경우 많습니다.
서로를 잘 아는 지인들이 동업해도 깨치고 판치는 소식이 종종 들리는데..

하물며.. 여하튼.. 동업관계는 비추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기회가 3번 찾아온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요,

준비된자만이 그 기회를 잡을수 있다죠??

제 생각에는 개가죽님은 현재 외부 자금이 필요 없으시고,

기술력을 가진 분도 개가죽님이시고

갑이란분에게 전혀 기죽을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동업이고 동등한 입장이면, 개가죽님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필요하다면 계약서에 명시를 하시고,

개가죽님이 원하는대로 이끌어가셔도 될거 같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기회가 되서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래야 제주도 놀러갈때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요? ㅎㅎ)
저같으면..
계약을 취소했을 때, 그 분과 관계가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 하나만 고려하겠는데요.
그 분이 와이프의 친오빠 정도로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면, 계약 취소할 것 같습니다.
하지 마세요.  토사구팽이 벌써 보이네요...^^

200 받는건 너무 당연합니다.
자기 회사여도 일을 하는 사람이 월급을 받는건 너무 당연합니다.  주주는 결산 후 수익이 났을때 배당을 받는 거구요. 판공비로 빼가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판공비 라는 것, 회계기준에서는 없어진지 10년은 된것입니다..^^)

동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분입니다.
50:50 이면 싸울때 결론이 안납니다.  51 이상 갖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그 경우도 나중에 유상증자로 자리 뺏기는 일이 종종 있지만...ㅎㅎ)

현재 빛없이 먹고 살고 있으면 할 때까지 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영업이 필요해 동업이 필요해도 글만으로 볼때 지분을 20% 만 줘도 충분할것 같은데요?...
(근데 20%만 가지라고 하면 안 한다고 할것 같은 냄새가....ㅋㅋ)

개가죽님이 사장 안하면 저도 제주도 갈 때 딴 여행사로 갑니다...ㅋㅋㅋ
일단 정부 사업에 관련된 일 하실려면은 유지보수 및 교육지원 같은것도 있는데 그것도 다 맏아서 하시는 거에요?
대략. 홈페이지 하나를 정부 에서 의뢰 받았다면.
- 유지보수 무상 기간을 시스템 검수 후 1년 이상으로함.
- 정기점검 및 시스템 데이터 유지보수 요구시 최소 4시간 이내 도착 및 조치
-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장비에 대하여 월1회 이상 정기점검 실시
- 유지보수 작업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및 기본 메뉴얼 제시
- 예상 장애 발생별 조치사항 및 비상 복구방안 제시
(응용 s/w의 보수는 개발에 참여한 자가 직접 담당)

= 교육지원
-시스템 공급자는 무상으로 시스템 관리자 및 자료 관리자가 알아야할 내용을 년2회 이상 실시하되 최초 교육은 검수 후 1개월이내 여야 한다.
- 무상 유지 보수기간 중 사업 주관기관 부서의 요청이 있을시 추가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년 2회 이내)

과업을 하게 된다면 또한 첫달 의 첫주 에. 프로젝트 끝날 떄 까지 프리젠테이션 하셔야 할꺼에요.


-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하여서. 나눠 먹기는 좋은데. 상대 방은... 수주 만 따고, 절반은 가지고 간다면은 개가죽님 한텐 이익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유지보수 부터 시작해서. 서류 작성 등등 까지~~~
홈페이지가 물건 파는 것 처럼 판매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ppt도 작성 하자나요.
그 동업 하시는 분이 그걸 작성 하였거나 작성해 줘도. 읽기만 해서 되겠습니까.
결국엔.. 질문 답변 도 받아야 할꺼고...

일이 많아 지거나, 프로젝트가 큰경우.
5:5 동업자. 50% 개가죽님 50%
결국엔 개가죽님께서 직원 채용을 대략. 3명을 한다면 동업자도 그 만큼의 일정액을 더 줘야 겠죠
가장 좋은건.ㅋ 8개가죽님 : 동업자 2
이 정도가 이상적인데요
그레야. 외주 줘도 좀. 안전하죵.ㅋ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나는 실장이고 그 사람이 이사니까 상하관계는 정립됐고,
판공비 대신 월급달라고 하고 더욱 열심히 일합니다.

대신 수익금은 5:5가 아닌 6:4, 7:3으로...
나중에 법인으로 가면 주식배분은 현재 수익배분과 동일하게...

모... 대표이사직은 그 사람 주세요...
그리고나서 그 사람이 일 잘못하면 주주총회 열어서 대표이사 해임시킵니다 ㅋㅋㅋ
아..그렇군요 나보고 실장 그 양반이 이사라고 한다는 것 자체가 벌써 나를 밑으로 둔거였군요.....지금 생각해보니...

법인등재하면 아마 이사 두명을 그 양반 사람으로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투자는 받고 투자액의 수익은 돌려주되 모든 경영권에 대한 권한은 개가죽님에게만
있는 것으로 계약 하셨음 싶었네요,,
저두 몇년전 투자자한테 같은꼴을 겪은지라... ^^
코멘트가 순식간에 많이 달렸네요..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일일이 답변 못 달아드리겠네요...생각할게 많아서요..
고맙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의견을 내셨는데요. 저도 같습니다.

98년부터 저도 개인사업을 해왔고 그중엔 동업도 했었고 조금 큰 규모의 회사 자회사로 들어간적도 있습니다. (제가 98학번입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저도 그런 제의가 많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투자하시려는 분은 겨우 1,2천만원 투자해서 뭔가 큰걸 (개가죽님의 능력과 그동안 키워온 개가죽님의 이름을 거져 가져가려는것 같네요.) 바라는것 같습니다. 재력가라면 정말 크게 키울테니까 1억 이상 투자하라고 하세요. (그정도 투자할거 아니면 절대 끌고 갈 필요 없습니다. - 저 같은경우 그런식으로 투자 제의 오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광고비에 대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무슨말인지 아시죠? 온라인 광고비가 얼만데 고작 1,2천만원으로 투자하려고 하느라 한달 광고비도 안나온다. 이런식이죠.)

동업하시려는 분이 직원으로 대하거나 그런건 문제가 아닙니다. 홈피 하나 만들때도 정확한 계약이 없으면 문제가 되듯이 동업에서도 정확한 계약사항이 없으면 충동날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계약사항도 제 기준에서는 어이가 없습니다. 그정도 돈 투자할거라면 그냥 홈피사업도 한다 정도 말만 하고 영업만 하는정도 수준에서 끝나야 합니다. 그리고 관 영업은 시간도 필요하고 짱구야님 말씀처럼 생각해야 할게 많습니다. 한가지 예로 제가 있는 대전에 있는  연구소 홈피랑 교육 시스템 계약을 하게 되면 1억은 훌쩍 넘습니다. (계산서는 1억이 넘게 끊어줘야 한단 말이지요.) 근데 영업비용이 50%가 넘는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무슨말씀이신지 아시죠.)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겠지만, 제가 개가죽님이라면 무조건 반대입니다.
^^
가장 친한 친구와 동업을 했습니다.
사업도 잘되어서 돈도 많이 벌었어요,
돈이 생기니 마음이 이상해 지더라구요
친구도 그렇고 그러기를 계속 해나가다 생각을 깊이 했습니다.
친구에게 술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중반 쯤에서 사업얘기를 꺼냈습니다.
친구야 우리가 이렇게 되어가서야 되갰냐. 우리 우정이 돈때문에..
사업체를 팔자고 제의 했습니다. 친구도 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업체를 팔고 우정을 되찾았습니다. 돈이란 묘한가 봐요
좀 다르경우지만  저의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실력도있으시니 더좋은 일이 많이 생길겁니다.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상세한건 봐야겠으나...
전 일단 반대!~
동업이란 것 보단.. 굳이 할려면 가벼운 케이스 바이 케이스 형태의 펠로우 형태로..
하는게 나을 듯..
잘되면 좋지만.. 진하게 물리면 제대로 골로 가심.. 냠냠.
돈보고 죽자고 댐비시는분 같은데요
개가죽님 말대로 직원부리듯이 부리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제가 보기에도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친구랑도 동업하지 말라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하고는 참 힘들죠..

결론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잘생각해서 하시겠지만.
전 반대입니다.

전 이와 같은 상황이 두번있었는데요.

한번은 아주 절친했던 선배와 1년간 같이 사업을 하면서.
선배는 자금은 저는 운영을 했었어요.

돈앞에 장사없다고.
수익이 오르니 바로 배신하고 회사 통장 가지고 고고씽해 버렸답니다.

저에게 남은건 1년이라는 시간과 절친했던 형님을 잃었던 기억이 있고요.

두번째는

5년정도 알고 지내던 거래처 사장과 동업을 했죠.
이때도 그 사장이 돈을 대고 제가 운영을 했지만.

수익 오르니 바로 저 퇴출시키더군요.
2년 6개월 동안 연봉 50%만 받고 퇴사나 회사 마무리할때 나머지 금액 전액 받기로 했는데요.
사기꾼으로 몰아서 쫒아 버리더군요.

그리고는 자기 아들 사장자리에 두고 자기는 대표이사가 되더군요. ㅡㅡ;;

제가 멍청해서 두번이나 당했을지 모르지만.

돈앞에 장사 없습니다.

대표이사나 주식 이야기 하면서
사람 구슬리는 이야기는 귀를 딱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일은 아니지만 절대 하지 마실 것을 권합니다.
더구나 자금상황이 나쁘지 않으시다면 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봐집니다.
개가죽님께서 먼저 섭외를 하신 것도 아닌 상황에서
그 쪽에서 먼저 제의를 하였다면 이미 자기의 실익을 다 계산하고 들어 온 곳이라고 봐야 합니다.
원래 인과관계의 선상에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개가죽님을 통하여 자신에게 득될 부분이 보였기에 제의를 한 것일테구요.
그 사람에게 득이 되는 부분은 개가죽님의 손실이라고 봐야 합니다.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최소한 실물경제에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데리고 있던 직원들 독립시켜준 사무실만 네 군데에
한 때나마 디자인 업체 매출순위에도 들었던 회사를 꾸려 나가면서 동업을 잠깐 하기도 하였지만
제 의도와는 너무도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을 보고 정리한 적 있습니다.

잘 되면 분배와 결정권에 대한 갈등이 생기고
안되면 책임소재 때문에 불편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동업하여 커나가는 회사는 온전한 개가죽님의 회사라는 성격이 아닌
그 사람이 들어와서 잘된 것이라는 쪽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친형제간에도 해서는 안될 것이 동업입니다.
저같은경우도..
맨땅에 제가 아이디어, 프로그램 모든걸 제가 하는와중에,

제 친구 하나를 끌여들였더랩니다.

물론 그 친구의 의지는 좋았지만.



지분을 생각하니 그게 좀 문제가 되더군요..

쩝..

그냥 정리했습니다.


50:50의 동업이라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주종의 관계가 아니라면.. 좀 어려울것이라고봐요.
제가 하고픈 말들은 위에 적절히 써있네요.

반대입니다.

만약 하신다면 계약조건과 동업관계가 아닌 투자자개념으로 그사람이 대표하고 님이 직원이 되고
수익은 지분형태로 가야겠죠..
동업은 말리고 싶네요. 직원이 되거나 사장이되거나. 둘중하나는 몰라도 동업은 반대입니다.
참 어려운 것이 사람과의 관계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그냥 현재처럼 혼자하시던가
아니면 직원이 되거나 사장이 되거나 해야겠죠.
아무래도 그 분도 직원을 싫을 거고...
그러면 ???????????
일단은 이미 답이 본문에 나와있구요. "남의 돈 갖고 사업하고 싶었던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앞으로도 계획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정말 필요에 의해서 의기투합해 시작해도 수틀리기 마련인게 동업인데, 필연적인 동기도 없고 시작부터 아니다 싶으니 당연히 안하는것이 맞다고 보여지고요.

아무리 동업이란 이름하에, 5:5의 분배를 한다해도 분명 상하관계는 있으며 또 있어야 합니다. 완전 맘맞는 친구끼리 그냥 맨몸으로 시작한게 아닌 이상말이죠.

그런데 이미 개가죽님이 그분보다 윗사람이 될수는 없는게 현실이고 아랫사람 취급받는것도 싫고 두렵다면, 안하셔야될듯해요.
괜히 시간버리고, 지역사회에서 루머돌고 인심잃고.. 정초부터 꼬이실수있으실듯...
와, 글 엄청 많네요..
일단 저같아도 안합니다..물론 잘될 수도 있지만, 옛말 틀린 거 없다고 뒤끝 안좋으니 다들
동업하지마라 하지마라 하시겠죠?
저쪽이야 기술력이 없으니 아쉽겠지만, 그럼 투자를 미리 하시라고 하세요.
그것도 아니고 말만 투자한다그러고 어짜피 일해서 번돈으로 계속 나갈텐데...100%손해입니다.
(제가 그런 경우를 봐서 대략 답이 나와요..ㅋㅋ 투자 절대 안함)
그리고 위의 어느분이 말씀하신, 잘 되면 분배와 결정권에 대한 갈등이 생기고
안되면 책임소재 때문에 불편하게 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리고 다시보니 투자금이 1,2천인데 이건 정말 웃기는 얘기아닌가요?
물론 아주 작은돈도 아니지만 그걸로 큰소리칠 금액은 절대 아닙니다. 연봉값도 안되는데...
다시 생각하세요. 여러가지로 속 불편하고 시끄럽고...
아마도 그 직원이란 작자를 가르치게 해서 뒤로 돌릴 생각인듯;;;
저 같으면 안하겠네요. 처음부터 저렇게 종속관계인냥 나오는데..앞으로 더 어떻겠어요. 나중에 관계까지 틀어지면...처음부터 삐걱대는건 손 안대는 게 나은 듯해요. 말씀하셨듯이 크게 어려운 상황도 아닌데....동업해서 스트레스 받고 상황에 힘들어 하느니 지금처럼 지내시는게....(다 그런건 아니지만 동업이란 게 결국 끝은 별로 좋지 않은..)
음.. 다른 분들 의견은 읽지 않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업에서 동업은 금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현재의 사업체 전에 두번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두번째가 말씀하신 형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업은 자기 혼자 일구어 내는 것 입니다.
어렵다고 남의 돈을 구걸(?)하기 시작하면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렵더라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씩 차근히 해나가는 것이 정석 같습니다.

남들은 큰 걸음으로 나가는데, 자신은 잰걸음으로 간다는 것에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뭐가 더 있다면 뭘 할텐데 하는 아쉬움에 찬 가정도 버리시구요.

현재의 능력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혼자만을 믿으며, 앞으로 같이 일할 직원들과 열심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정 제대로 되어졌을때, 정상적인 투자(주식회사법상 지분 참여)만을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분과의 계약은 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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