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소환은 참 시기 적절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선거 다음날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법정 싸움이 길어지면 아니면 말고 식의 물타기도 가능하고,
선거날까지 최대한 언론 보도만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었겠죠.
근데 지금과 같이 한나라당이 참패했으니 이제 보궐선거 얘기는 어디 구석에 쳐박아 두고 노무현만 강조하겠네요.

정치적으로 모든 것이 치졸해서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선거에서 이기면 완전 보수정국으로 몰아 갈 수 있고, 지더라도 물타기가 가능하니
검찰의 보수화는 이것으로 증명되는 것 같습니다.

현 정권의 인과응보입니다.
국민건강주권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무시하고,
언론을 바로잡는다는 미명하에 언론을 탄압하고,
반대 목소리에 대해 '도덕 흠집내기' 등과 같은 치졸한 조작을 일삼는 데 대한 결과입니다.

결국 경제 경제 외치면서 서민경제 절단내고,
복지예산 절단내고 지난 1년간 200조 날리고...
땅에 떨어진 신뢰 만회하고 지지세력 결집시킨답시고
죽은 권력 때리기 해대고...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또하나,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투표행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는 시대입니다.

홍구님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얘기는 뒷전으로 가겠지요.
어제도 8시30분쯤인가... KBS 9시뉴스 소개하는데
선거 얘기는 한마디도 안합니다.

어제의 최고 이슈가 선거였음에도 좌파 몰아낸다면서 권력이 손에 쥔 KBS는
9시 뉴스 선전에서 선거 얘기 한마디도 안합니다.

참패라는 것은 정치적인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역구 5개 중에서,
전북전주덕진, 전북전주완산갑, 울산북구는 한나라당이 당선될 일이 없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전주덕진과 전주완산갑은 지역주의가 강한 곳이고,
울산북구는 원래가 민노당 텃밭입니다.
울산북구는 17대 총선, 18대 총선에서 연달아 민노당이 당선되었던 곳이지요...
그리고, 경북경주는 원래부터 박근혜 지지하는 곳이니, 친박계가 당선되는 것은 당연했구요..

다만, 인천부평을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했다는 게 국민의 민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인천부평을은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하게 나왔기 때문에(29%투표율 기록),
정확한 민심을 반영했다고 보는 것도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선거 결과 치고는 거창한 수식어들이 붙네요.  한나라당은 조금 내어줘도 될 만큼의 권력의 크기였고 민주당은 조금 얻어내도 남은 4년을 힘겹게 보내야 하는 처지인 그런 정국 같습니다. 

너무 앞서가지 안게 고삐를 당겨주었고 너무 뒷쳐지지 안게 고삐를 끌어준 선거 결과 였습니다.  여도 야도 이기거나 진 게임이 아니라 현명한 이나라 국민들의 승리였다 생각하고 상생에 정치로 이 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떨궈냈으면 좋겠네요.

한나라 : 5:0
민주당 : 5:1
정동영 : 5:2
박근혜 : 5:1
노회찬 : 5:1 (진보신당=노회찬...)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기존 정치권은 모두가 상처입은 선거네요.

승자는 박근혜+정동영+노회찬 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민노당은 상처를 입은 건 아닌 듯합니다.
왜냐하면, 진보신당과 연합을 했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명분이 있는 거죠.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나 어짜피 같은 뿌리의 정당입니다.
그런데, 민노당만 원내에 있으면 아무래도 진보진영의 파워가 약할 수 밖엔 없습니다.
따라서, 진보신당이 원내 진출하게 되면, 민노당도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이죠...
민노당과 진보신당 모두 만족하는 결과였을 겁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뿌리는 같지만 완전히 다르고 연합이라고 하기도 그렇습니다.
이번 진보신당의 당선자는 민노당을 색깔론으로 가르고 탈당한 그분이기 때문이죠.
여론 때문에, 울산에서 단일화는 했지만 그 이상이하도 아니죠.
울산에서 민노당이 밀린 것은 민주노총의 쇠락과도 그 맥이 같다고 보시면 되구요
울산이 민주노총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나 봅니다.

아닙니다. 암암리에 민노당이 진보당을 밀어줬다는 말들이 이미 있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민노당보다는 진보당 후보전략이 나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민노당이 공생을 위해 양보하는 것이지요.

뭐 예상했던 결과입니다만..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한나라당이라 조금은 걱정했습니다.

투표합시다!

이건 확대해석하긴 그렇고.. 다음 총선과 대통령 선거해서 제대로 해야겠지요.
수..........년 전.. 임기 초부터 무조건 네거티브만 해왔던 위선 정당 H당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되겠죠.
M당도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이지만서두.. 에휴... 그렇다고 J당도...
에휴.. 한 숨만 나오는 정치적 현실이죠...

아 요즘 좋은 소식들이 한번씩 들려서 속이다 시원하네요 ㅋㅋ
미네르바 무죄!
재보선 한나라당 전멸 ㅋㅋㅋ

무력단체 만든 조갑제도 일본놈
대운하 판다고 삽질하는 독재자도 일본놈
그 독재자 bbk 시절 담당 검사는 독재자 사촌
지 욕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잡아 넣는 정권
지 욕하면 고소 남발하는 정권
눈에 뻔히 보이는 범죄도 돈많고 지편이면 무죄되는 정권
국민돈으로 월급줘가면서 그거받는 경찰로 국민 때려잡는 정권
무슨 시위를 하든 지들한테 반하면 불법인데 지들편은 가스통 달고 돌진해도 합법인정권
세계에서 독재로 낙인찍힌 정권
세계에서 인권과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되고있는 나라로 낙인찍힌 정권
전 대통령이 만든 복지제도는 전부 폐하고 인권위도 토막내버린 정권
국민이 경찰한테 맞아 장애인이 되도 폭도고 국개위원은 긁히면 테러라는 정권
정권에 아부하는 경찰청장은 성매매 해도 과거사인 정권
......
님들하;;;
쓰려고 하다 보니까 끝이 없네요??

우리가 여지껏 이긴건...
촛불을 비롯해 이제 세개입니다 ㅠㅠ
바꿀게 아직도 많아요 ㅠㅠ
꼭 다음 선거때는 참여합시다 ㅠㅠ

노무현을 맘놓고 씹던 시절 우리가 가졌던건 그렇게 대통령을 대놓고 씹어도 그게 우리의 당연한 주인으로서의 권리라 느끼던 그런 자유 였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주인이 아니죠 ㅡㅡ^

돈받아 먹었다고 하는데 현정권 실세들의 유회자금 정도에도 , 어느 누구의 취미인 미술품 가격에도 못미치는 돈이고, 받았다고 한들 대통령 한번 하려고 재산 다 날려먹고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사는 모습의 노... 댓가성도 찾질 못하고 받은것 하나로 뇌물어쩌고 하는데... 돈없는 대통령이 조중동한테 포장당해 국민한테 욕먹고 정치가들한테 왕따당하고 홀로 대통령을 하면서 깊히 보고 우리대신 도와준 사람들에 대해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댓가로 우리가 누렸던건 자유와 복지였으니까요 ...

4년이 지나기 전에 현정권 인사들 전부 출국금지 시켜놓고 족칠수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그전에 장자연 리스트! 삼성 에버랜드! BBK! 먼저 똑바로 수사하지!!
대운하 사기극도!!

작년에 미친소 들여 올 때도 총선 끝난 다음날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