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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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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인데.. 남인데.... 기분이 왜 이런건지..
그 사람의 영결식...
떠나는 사람.... 잘 가라... 말해야는데..
왜 이리 서운하고 아쉬운건지..
무관심하고.. 때로 원망했던게.. 미안하기만하고...
사회에 큰 이름들이 떠날 때도 이런 기분은 안들었었는데....
대통령이란 자리가 어색할 정도로..
그 사람은.. 우리 이웃 같고 친구 같은.. 격 없던 분이셨는데...
노인과 꼬마가 어색하지 않듯.. 그렇게 우리들과 어울리는 분이셨는데...
대통령이란 자리는... 스스로에게 넘 짐이 되었던 듯...
그 자리는.. 아직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리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설 그런 자리가 아님을..
흠 많이 떠안고 서야할 자랑스럽지만은 않은 자리라는걸..
그대가... 대통령이 아닌... 보다 우리와 가까운데서 사회의 정의를 위해 함께 뛰어주셨더라면..
마지막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대를 떠나보냅니다..
안녕히 가세요..
우리들은 시간과 함께 그대를 뭍겠지만...
마음 속에 깊히 남을 것입니다.

한국 대통령이란 자리가 가장 어울리면서도 어울리지 않은 진정한 분이여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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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TV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보려구 들어갔는데..
발인날에 맞추어 헐뜯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거 등장해서 평소 때완 비교도 안되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비방을 해대고 계시네요.
정말 언제 철들이 드실지.
우리나라 정치와 의식수준은 솔직히 부끄러운 수준인거 같네요.

이젠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되어버리네요.
하늘에선 행복하세요.
할 말 없죠.. 그렇게 함부러 사는 사람들은 꼭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을겁니다.

전 눈물이 좀 나서.. 영결식 안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너무 과분한 대통령"이란 표현을 쓴 기사가 생각납니다.
2003년이 아니라 2030년에 대통령을 했어야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은 아직 개방적 사고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환경이 너무 좋지 않죠..
부패와 부정이 너무 만연한 사회에서.. 그걸 극복하려고 하는 이는 많은 저항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겠죠. 결국 그도 중도에 손을 놓으셨죠.
그리고 이어진건.. 부패의 고착화...
다음의 리더는... 참되었으면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시려 했던 개혁의 길을...
사회가 깨끗해야 발전을 위한 온건한 기틀이라 할 수 있겠죠.
사회가 병들었는데.. 발전을 해봐야 결과는 뻔한거겠죠.
저도 학생시절 정치를 모르던 시절에 어른들 얘기를 들어왔으나 예전 기사들이나 내용 차근 차근 읽어보면 예전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탈님은 중고등학생일 때였겠죠...
많은 일들이 있었죠... 짧지만 길었던.. 그리고 답답했던..
그 시간 뒤에.. 이젠 암흑인게죠..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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