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누에서 소위 좌빨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하나 언급합니다.
저도 한나라당 몹시 싫어합니다.

다만. 연관 비연관 몇 가지 언급하겠습니다.

1.
현 야당에도 면제된 분들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군 복무 성실 이행자 있습니다.
물론 비율상 우연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한나라당에서 면제 및 불명확한 사유들이 많은건 사실.

2.
군 면제 사유. 정치인들을 제외하고.. 때론 병이나 기타 불가피한 사정으로 면제된 분들이 계실꺼라
봅니다. 근데 이들을 소위 병진으로 취급하고 뭔가 부족하게 보는 때가 많습니다.
저도 해군 지원 탈락하고 대2 때 들어가서 병장 만기 제대입니다.
그렇다고 면제된 분들을 바보 취급하진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깔린 나쁜 습성은 고쳐야합니다.
부당하게 군 면제된 이들은 비판하되 도리 없는 이들까지 매도하거나 하진 말아야겠죠.
정치인이나 경제계 운동계 연예계 등 특정 층을 제외한 일반 우리 국민 기준입니다.

3.
불당님이 언급하셨듯 여러 부당 요인..
즉, 야당의 주요 인사들도 일제 시대의 상황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더불어 빨갱이니 뭐니하며 일제가 아니라도 부모나 할아버지 내지 친인척 중에 연계된 사람들..
있겠죠.
적어도 그 사람 자체를 봤으면 합니다.
현재... 당사자의 생각과 이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령 예를 들어.. 현재 뉴라이트 사람이면서 친일적 발언과 쌩 난리를 피우는 분이 있다 쳐요.
이 분의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독립군이었다면...
그럼.. 이 분은 자유로울까요..
현재 그 사람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일제 시대엔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현실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다는 논리를 들어서..
일제 청산을 하면 다 걸린다 식으로 물타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 조부님들도.. 일제 시대를 사셨고... 일본말도 꽤 익어버리셨습니다.
하지만 농부셨고.. 때론 선생님도 계시고.. 그러나 일제에 물들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흔하디 흔한 창씨개명도 안하셨고요.
일제의 암울한 시대의 녹음에... 모든걸 매도해선 말아야합니다.
분명.. 잔혹한 역사였고.. 가해자도 있고 피해자도 있습니다.
일색으로 많이 젖은 한국이지만... 나쁜 일색은 당연 걷어내야합니다.
민족주의만을 내세우며 배타주의로 흐르는 것 처럼 어리석은... 그리고 국제화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모습은 좋지 않지만... 나쁜건.. 걷어내야한다는거죠!!!

여튼..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