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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덕여왕 재미 있네요 ~!!!

제가 역사물 소설이나, 영화, 대하사극  요런류를 상당히 좋아해서요 한중일 소설, 영화, 사극 챙겨보는 편인데요...  이번 선덕여왕 잼있네요.
우리나라 사극 특유의 긴장감도 그렇고 스피디한 전개도 좋고 참 재미 있게 보고 있는데...

고증이... 정말 눈에 거슬리네요.
이건뭐.. 국적 불명의 갑주에서 부터,,, 현대식 소품까지....  고증에 의한 갑주나 소품들도 너무나 훌륭한데 역사가 좀 왜곡되는것 같아 아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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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솔찍히 사극은 픽션이 있기 마련이죠. 그 시대 상황을 오직 얘기와 기록물로만 판단해야 하니;
아무튼 저도 재밌게 보고 있네요.ㅎㅎ 월화욜 에는 드라마 볼께없어서 보기 시작했지만 ^^:;
고증 같은 거 따지면 한도 끝도 없지요...ㅎ
고증부분은 논외로 하고 그냥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만 따진다면,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본 사극 드라마는 '상도'입니다.
동시간대의 여인천하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한 드라마입니다만,
이병훈 PD의 모든 드라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드라마 다운로드해서 본 건데,,,
이틀만에 다 봤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사극이였습니다..^^
요즘 케이블TV에서 다시 해 주고 있는데, 몇 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그 외에 이병훈 PD의 또다른 작품 허준, 대장금도 빼놓을 수 없구요,
암튼, 이병훈 PD가 있을 때의 MBC 사극은 전성기였지요.
그리고, 저도 선덕여왕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포스트 이병훈PD 이후에 MBC가 모처럼 재미있는 사극을 만들고 있네요..ㅎ

KBS는 무게감이 있는 장편들.. 대조영, 무인시대, 태조왕건, 용의눈물 등 명작이 많았죠..
장희빈 같은 여인들의 궁중암투 드라마도 잘 만드는 편이구요..ㅎ
사극은 KBS가 제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KBS는 시청자의 인기가 좀 떨어지면 스토리를 바꿔버리거나
조기 종영시키거나 하는 짓은 안 하기 때문에,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최근 MBC에서는 2009외인구단을 원작의 클라이막스를 빼먹고 조기종영한 바 있지요..)

SBS는 연개소문, 왕과나 등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구요,,,
깡패(?) 사극 야인시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ㅎㅎ
상도 정말 재미 있었죠.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거다." 라는 명대사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ㅋㅋㅋ
저도 사극의 광팬입니다..

남성적인 꿈과 이상이 있는데,,
그걸 위안삼아,,가끔 드라마에 의존합니다,,^^

지금 사극명이 생각이 안나는데,,조광조 애기를 다뤘던 사극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한명회도 역시 기억이,,,,

절대 권력자의 포 커스보단...
당대의 역사를 지탱했던 작은(?) 인물에 대한 사극들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저 역시도 사극이 항상 논픽션을 지향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도 역시 '극'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드라마적 얼개나 전개 등을 위해 스토리가 픽션을 포함하는 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작은 부분(장비, 소품 이런 것들)은 가능한 한 제대로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작가의 혹은 연출가의 의도적 시도와는 별로 상관도 없을 뿐더러 사극 그 자체로 어느 정도 역사적 교육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스토리가 실제와 다른 것은 역사적 실제와 비교하면서 보면 이것 또한 또다른 재미이기도 한데(물론 역사적 실제를 잘 모를 때는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 이외 부분에서는 어느 한 극이 이미지를 형성해 버리면 나중에 정말로 역사적 고증을 거친 극이 가짜(?)로 취급받기도 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P.S. 글을 쓰다 생각이 난 건데, 요즘 하는 사극(대표적 예로 '선덕여왕'인지 뭔지)에서도 여전히 영국식 안장과 마구를 쓰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맞아요!!! 
어짜피 극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은 인정하지만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복식, 그리고 훌륭한 제련기술등 고증을 통해 민족의 우수성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띵야님이 제가 하고싶은말을 잘 정리 해주시네요
드라마에서 진실만을 추구한다는건 모순이겠죠.
극은 극일 뿐이란 것에 절대 공감합니다.
그 시대에 살지 않은 이상 어떠한 문헌도 사실이라고 장담도 못하고..
드라마에서 읽을 것.. 볼 것만 잘 보면 되겠죠.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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