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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모르는 사람들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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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통장이셨습니다.
할아버지 같으신 전 통장님이 제가 어릴 때부터 십년 넘게 하시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우연히 한 번
하셨었습니다.
근데 오늘 기사를 보다가 기가 차더군요.
통장들은 거저 먹으면서 어쩌고 저쩌고...
물론 그런 분들 계시겠죠.
월 20만원 가량이 월급이 나오고.. 이거 저거 명목으로 구청 동사무소에서 일정금액들을 뜯어갑니다.
물론 지역 마다 다르겠지만 말이죠.
문제는..
통장이 그저 사소한 일이냐...
전 어머니께.. 제가 20만원 드릴테니 통장일 때리치워라고 수 없이 말씀해왔었습니다.
이건 뭐.. 말이 통장이지 완전 동사무소 직원보다 더하더군요.
구청에서 일을 해봐서 대충 생리는 압니다.

동사무소에선 일을 거의 안합니다.
그럼 누가 할까.. 공익분들이거나.. 바로 통장입니다!!
참 어이 없는게.. 이건 뭐 거의 종일 통장일을 합니다.
그저 사소한 몇 가지 일이 아니라..
집집마다 다 다니는건 동사무소 직원들이 아니고.. 그나마 제대로 파악안되는 곳은 새벽이고 야밤이고
나가야하고..
누가 부르면 계속 나가야하고...
중노동도 이런 중노동도 없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통장 가만히 앉아서 돈 번다부터 시작해서..
그들을 다 족치고 공무원이나 더 뽑아라부터 시작해서..
전 공무원들이 여전히 일 안하고 더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통장들을 그래 혹사시킬꺼면(적어도 우리 동네 통장님들 일하는 강도를 봤을 때)..
차라리 다 없애버리고..
그 잘나신 동사무소 직원님들이 좀 발로 뛰어보시죠..
솔까말로 동사무소 직원들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하시면서 20만원 받고.. 그러십니다.
다른 지역은 년 400을 받니 뭐니 하는데.. 우리 동네는 정확히 20만원... 아니 22만원 받으시네요.
그나마도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에서 협조 머 하면서 2,3만원씩.. 가끔은 10만원씩 뚝뚝 떼갑니다.
그리고 통장들이 동사무소 회식 때 협찬비조로도 돈 내네요... 좀 웃긴 상황임.

그냥 화가 나서 써봤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께서 그냥 경험 삼아 해보시고 손 떼신게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그깟 20만원? 개나 주라 하십쇼.
한 이틀이면 빠지는 일당.. 일욜 공휴일도 없이 혹사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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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솔까말해서 공익, 통장이 동사무소를 움직이는게 사실입니다.

동사무소에서 제일 바쁜 공무원은 등본 떼주는 분이고..^^;;


나머지 동대장부터 고위직(?)처럼 앉아 있는 분들은 소설보고 신문보고 밥 뭐 먹을지 고민하는게 하루 일과더군요..ㅡㅡ

사족을 더 달자면 저희 이모님은 통장 4년동안 매일 돌아 다니고 보험사 영업사원처럼 사람을 매일 만나다가 부업으로 보험을 했는데...부산 보험왕을 2년동안 하시더군요. 통장하면서 욕본거 이걸로 득봤다면서 통장님들 볼때마다 다른일 같이하라는 홍보하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사람들은 깊은 생각을 안하고 그저 맘에 안들면 짧은 생각으로 쥐뜯기가 바쁩니다.
이미 네이버 등은 쓰레기잖습니까.. 봐서 뭐합니까.. 다음 보셨나? 다음도 마찮가지 아닌가요?
요즘은 포탈 볼만한데가 없는 듯.
기사들도 낚기 바쁘고..
대단한 기사 타이틀 보고 들어갔더니 광고고..
동사무소 전산 교육 필요함. 요즘 물갈이도 많이 되었음에도 그러함.
전 동사무소에서 스캔 똑바로 못하는거 가르쳐 주고도 왔음.
구청에선 엑셀 팁 몇 가지 알려줬더니 놀래며 감사하는거도 봤음.
아.. 다른 곳에서도 프린트랑 컴 본체 문제 있는거 손봐주고 온 적도 있음. 큰 사안도 아니고 그저 사소한
문제인데도 복구 전혀 안됨.
나름 다들 열심히 하시려고 하겠지만.
동사무소도 통폐합 필요하고 공무원들 구조 조정하고 업무 재분장 필수임.
갠적으로 동사무소 등 공무원은 30-35% 줄여야한다고 보고.. 국회는 100명이면 딱 됨.
그런 공무원님들이 파업하면, 전국민이 잘한다고 박수 칩니다.
누구도 그래서 공무원/공사의 개혁은 할 수도 없는 것이죠.

여기저기 서명하는거 뒤에는 이런 분들의 손놀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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