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러시아 따위는 가볍게 바르는 철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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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러시아 따위는 가볍게 바르는 철원의 아침

자루스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211.♡.♡.156)
2010.01.0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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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감히 러시아 따위가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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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56)

10.01.08 14:27:16

철원에서 군생활 하신 또는 하고 계시는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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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3)

10.01.08 14:49:58

이제 앞으로.. "넌 시베리아 추위를 맛봐야 정신 차리지.." 이걸 "넌 철원 추위를..............."로...
철원.. 정말 지대로죠.. 철원 뿐 아니라.. 한국... 어우. 추운덴 많이 추워요.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엔 어른들 동상들 툭 하면 걸릴 정도로.. 한국이 따스한 나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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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63)

10.01.08 15:53:25

저는 양구에서 군생활했습니다. 강원도 양구...
평화의댐 기억하실 겁니다. 그곳이죠. 38선 살짝 넘어갑니다.^^

행정병으로 근무하면서 매일매일 날씨 체크하는 것은 기본업무였습니다.
서울에 집을 두고, 영하 10도 영하 20도 경험은 했어도
(과거에는 겨울이 지금보다 훨씬 추웠지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양구에서는 영하 28까지 경험해 봤습니다.
덕분에 겨울철 알몸구보 때, 귀마개 빠뜨렸다가 귀동상을 훈장으로 달고 나왔습니다.^^
지금 겨울에 추운 곳에 오랫동안 귀를 노출하면 진물이 나온다는...

에그~ 징그러운 소리가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