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상으로만 아는 분을 만나고 왔는데. 정보
유선상으로만 아는 분을 만나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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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좀 큰 회사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에 소개로 가끔씩 버튼이나 기타 일러스트를 싼 값에
구입을 하거나 작업의뢰를 했던 사람을 만나고 왔습니다. 벌써 전화로만 4년 정도 거래를 해
왔었고 몸이 좀 불편하다는 말은 미리 들어서 그냥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정말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분이었네요.
더욱 놀라운건 그 소개를 해주신 분의 자제분이더라구요. 그냥 섭섭하기도 하고 해서
만나고 오는 길에 그 사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자제분인거 미리 말해 주셨으면
좀 괜찮은 가격으로 사도 좋을 작품들이었다고 했더니 자신의 자식이 그렇게 쉽게 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나와 같은 사람에게 그냥 소개만 해준다고 하더군요.
가슴도 먹먹하고 따로 답할 말도 생각이 않나서 어정쩡하게 전화를 끊었는데 들어 와서도
기분이 영 그렇네요. 그냥 냉정하게 딱 시장에서 인정 받을 가격으로만 앞으로도 구입해
주는 것이 그 사장님 도와 드리는 거라 생각해서 오늘 구입한 버튼 몇개의 가격만
떨렁 송금해 주었습니다.
부모란게 그렇더라구요. 설령 아주 몹쓸놈이 부모가 된다 해도 그렇게 속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아주 여리고 여린, 세상살기 힘든 심성에 사람도 부모가 되는 순간 독한
맹수로 변모 시켜주는 그런 변신을 하게 해주는 그런 건가 봅니다.
제가 만일 그 사장님이라면 그정도의 부를 가지고만 있다면 제 자식이 그렇게 힘들게
먹고 사는 꼴을 못 보았을 텐데 그사람 참 괜찮은 사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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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형님 짧은 글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네여.. 짠한 느낌이......

홈페이지 바뀌었네요!
제가 지금 제작 중인 사이트가 인쇄쟁이님 하시는 일과 비슷한 그런 일을 하는 곳입니다. 그누 기반이라 여타 프로그램은 볼게 없고 자동견적 폼이 좀 까다롭네요.
다 되면 완성 사이트 보고 스킨 드릴테니 함 써보세요.
제가 지금 제작 중인 사이트가 인쇄쟁이님 하시는 일과 비슷한 그런 일을 하는 곳입니다. 그누 기반이라 여타 프로그램은 볼게 없고 자동견적 폼이 좀 까다롭네요.
다 되면 완성 사이트 보고 스킨 드릴테니 함 써보세요.

아싸뵹! 요새 댓글입력이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네요..
글이 짤리는 경우가...
기껏 다 써놨는데, 앞단어만 딸랑 나오네요..
배추빌더에서도 그런적이 있어서 제가 실수로 그렇게 된건지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형님 완전 감사드려요^^
크롬에서만 그러나..................
글이 짤리는 경우가...
기껏 다 써놨는데, 앞단어만 딸랑 나오네요..
배추빌더에서도 그런적이 있어서 제가 실수로 그렇게 된건지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형님 완전 감사드려요^^
크롬에서만 그러나..................

스킨 문제일듯 한데요. 오늘 납품 끝나면 낼은 좀 시간이 나니 오류나는 내용좀 메일좀 부탁해요.

저두 꼽사리 낍니다.~~~
자동견적 프로그램 만들려고 하는데 못하겠네요.ㅠㅜ
자동견적 프로그램 만들려고 하는데 못하겠네요.ㅠㅜ

네~!
근데 오늘도 버그 수정하다가 하루가 다 갔네요! ㅎㅎㅎㅎ
근데 오늘도 버그 수정하다가 하루가 다 갔네요! ㅎㅎㅎㅎ

아마 아버님이 안계실때를 대비해서
혹독하게 교육을 시키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혹독하게 교육을 시키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버지가 모질게 참 먼곳까지 보시며 이 악물고 그렇게 하시는 듯 합니다. 써 놓으니 아름다워 보이는 거지 정작 그렇게 실천하시는 부모 본인은 참 괴로울 듯 하고 그 자제분도 땡깡 안부리고 그렇게 아버지 뜻에 따라 살고 있지만 편하지만은 않을 듯 싶어요.
저렇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저는 저런 아버지에 비한다면 정말 어리석기까지한 부모인듯 싶습니다.
저렇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저는 저런 아버지에 비한다면 정말 어리석기까지한 부모인듯 싶습니다.

냉정하듯..무심하듯보여도...역시나 부모님은..자식이 전부인듯합니다..

본능이란게 참 묘한게 부모가 되는 즉시 자기 자식에게는 희생하고 또 희생해도 행복하게 되는 최면에 걸린 듯 그렇게 살게 되어지더라구요. 결국 행복이란건 내면인듯 싶습니다.
자식들에게 돈이 들어 가는 무언가를 해주면 분명 은행 잔고는 마이너스인데 너무 가슴이 뿌듯하고 그런답니다. 이런 부분까지 계산기를 디밀면 냉혈안이란 칭호를 얻게 되는 거지요.
자식들에게 돈이 들어 가는 무언가를 해주면 분명 은행 잔고는 마이너스인데 너무 가슴이 뿌듯하고 그런답니다. 이런 부분까지 계산기를 디밀면 냉혈안이란 칭호를 얻게 되는 거지요.
자식이 어렵게 혼자서 돈을 벌고 생존하는 법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더 크게 아프지만
힘들게 자식의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부모가 죽은 다음 자식도 사회에서 죽습니다.
강남의 부가 계속해서 자식에게 물려지는 것은, 자식들을 사자처럼 내밀기 때문이죠.
자식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능력입니다.
저도 5살 울 애기가 원하는 것이 있어도, 말해보고 아니면 절대로 안해줍니다.
왜 필요한지 가져서 뭘 할 것인지 저를 이해시켜야 사주죠.
세상의 모든 것은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자식의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부모가 죽은 다음 자식도 사회에서 죽습니다.
강남의 부가 계속해서 자식에게 물려지는 것은, 자식들을 사자처럼 내밀기 때문이죠.
자식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능력입니다.
저도 5살 울 애기가 원하는 것이 있어도, 말해보고 아니면 절대로 안해줍니다.
왜 필요한지 가져서 뭘 할 것인지 저를 이해시켜야 사주죠.
세상의 모든 것은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들이 땡깡을 부려도 아닌 것은 아니어야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딸아이가 하나 있는데 좀 강하게 키워 보려고 하다가 번번히 의지가 꺾여서.....
정말 자식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밀치면서 뒤로 챙겨주어야 현명한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주위에 아무것도 없을 때에 해쳐나갈 가슴속에 그 무엇인가를 넣어주고는 가야하는데 그게 정말 힘들더군요.
정말 자식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밀치면서 뒤로 챙겨주어야 현명한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주위에 아무것도 없을 때에 해쳐나갈 가슴속에 그 무엇인가를 넣어주고는 가야하는데 그게 정말 힘들더군요.
만일 본인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면 몇천만원짜리라도 해주겠지만
필요없는데 단지 하고 싶다고 가지고 싶다고 하면 천원짜리도 안해줘요.
강남이 강한 것은 자식에게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끝없는 노력을
부모가 직접 몸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고 느낀바가 컸습니다.
그리고, 긍정의 의식입니다. 할수 있다. 하면 된다는 의식이 있어야죠.
부모가 이거는 사회때문에 안되고 이거는 세상이 문제고 이거는 동네가 문제고
이거는 국회가 문제고 이거는 정치가 문제고 하면 애는 그런 부정의 의식을 마음
깊은 곳에 가지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부정의 의식은 삶의 가장 큰 적이죠.
본인은 그게 비판이라고 생각하지만, 애들의 마음에는 부정으로 인식되는겁니다.
필요없는데 단지 하고 싶다고 가지고 싶다고 하면 천원짜리도 안해줘요.
강남이 강한 것은 자식에게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끝없는 노력을
부모가 직접 몸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고 느낀바가 컸습니다.
그리고, 긍정의 의식입니다. 할수 있다. 하면 된다는 의식이 있어야죠.
부모가 이거는 사회때문에 안되고 이거는 세상이 문제고 이거는 동네가 문제고
이거는 국회가 문제고 이거는 정치가 문제고 하면 애는 그런 부정의 의식을 마음
깊은 곳에 가지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부정의 의식은 삶의 가장 큰 적이죠.
본인은 그게 비판이라고 생각하지만, 애들의 마음에는 부정으로 인식되는겁니다.

저는 좀 밝은 성격으로 사는 편입니다. 사람 만나는 일이 많고 사실 어슴푸레 찝찝하게 살면 밝은 표정이 가식으로 나오지 않아서 아예 좀 편하게 마음 먹고 살죠.
그리 힘든 세월을 살지 않았고 세상 풍파를 오래도록 맞아 본 기억도 없습니다. 사실 그냥 살아도 살아지는 그런 환경에서 태어났고 지키기만 해도 살아지는 사람이죠.
긍정이요.
불의를 긍정으로 보는 내 자식이 있다면 그런 놈은 버린놈이죠. 아닌건 맞아 죽어도 아닌 것이어야 사는 거겠죠. 사실 제일 부끄러운 부모가 그런 부모 아닐까요? 무서우면 슬기롭게 숨고 위험하면 피해가고 지킬것이 많으면 그 주변에 담을 쌓아서 쌀 한톨도 외부로 나가지 않게 하라는 듯 살면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난 아이가 세상에서 무엇이 될까요?
일제시대에도 분명 지금 시대의 매국에 대한 변명이 있었을 겁니다. 모리배는 모리배일 수 뿐이 없는 논리가 있었을 거구요. 나름 열심히 산 인물들인데 방향이 영 어긋나서 있었고 아마 자신들은 자신들 나름대로 억울했을 거에요? 분명 조선이 못나 일제 치하에 들어 간 일이고 자신들은 힘 앞에 고개를 숙인 일 뿐이 아닌 것이라고들 말하죠?
불당님! 냄새나는 물건에 아무리 향수를 뿌려도 냄새가 없어 지지는 않습니다.
나쁜건 나쁜거죠? ^^*
그리 힘든 세월을 살지 않았고 세상 풍파를 오래도록 맞아 본 기억도 없습니다. 사실 그냥 살아도 살아지는 그런 환경에서 태어났고 지키기만 해도 살아지는 사람이죠.
긍정이요.
불의를 긍정으로 보는 내 자식이 있다면 그런 놈은 버린놈이죠. 아닌건 맞아 죽어도 아닌 것이어야 사는 거겠죠. 사실 제일 부끄러운 부모가 그런 부모 아닐까요? 무서우면 슬기롭게 숨고 위험하면 피해가고 지킬것이 많으면 그 주변에 담을 쌓아서 쌀 한톨도 외부로 나가지 않게 하라는 듯 살면 그런 부모 밑에서 자라난 아이가 세상에서 무엇이 될까요?
일제시대에도 분명 지금 시대의 매국에 대한 변명이 있었을 겁니다. 모리배는 모리배일 수 뿐이 없는 논리가 있었을 거구요. 나름 열심히 산 인물들인데 방향이 영 어긋나서 있었고 아마 자신들은 자신들 나름대로 억울했을 거에요? 분명 조선이 못나 일제 치하에 들어 간 일이고 자신들은 힘 앞에 고개를 숙인 일 뿐이 아닌 것이라고들 말하죠?
불당님! 냄새나는 물건에 아무리 향수를 뿌려도 냄새가 없어 지지는 않습니다.
나쁜건 나쁜거죠? ^^*
와~ 진짜 아버지가 자식을 강하게 키우시네요
자식이 몸이 힘드니 정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시는 아버지 대단하신거 같에요...
자식이 몸이 힘드니 정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시는 아버지 대단하신거 같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