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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장정진(51)이 혼수 상태에 빠진 지 약 한달 만에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정진은 11일 오후 6시23분 그동안 입원 중이던 서울 이대 목동병원 외과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이대 목동병원측은 “한달 동안 뇌사 상태에 있던 장정진씨는 이날 가족들이 옆을 지킨 가운데 편안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 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 장례는 KBS 극연구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장정진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인터넷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대거 올렸다. ‘g○○’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한 포털사이트에 “앞으로 장정진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라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d○○’란 네티즌도 “믿어지지 않네요. 음악 프로그램,영화,그리고 어릴적 많이 봤던 ‘달려라 하니’에서의 그 목소리가 생생한데”라며 장정진의 친근한 목소리를 그리워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KBS가 장정진씨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KBS를 성토하기도 했다.

장정진은 지난 9월13일 오후 6시쯤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KBS 2TV ‘일요일은 101%’의 ‘골목의 제왕’ 코너에 출연해 떡먹기 게임을 하던 도중 송편이 기도에 걸려 혼수 상태에 빠졌다. 장정진은 이후 서울 목동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장정진은 이날 숨을 거두기 전까지 약 한달 간 이대 목동병원 외과 중환실에서 입원해 있었다. 장정진은 지난 77년 KBS 성우 15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그동안 성우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성우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장정진은 그간 지상파 3사의 여러 오락프로그램에 성우와 패널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어 왔다. 또 지난 2003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성우상’을 받기도 했다. 장정진은 특히 만화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에서 홍두깨 선생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특유의 억양으로 가수들을 소개해 성우로는 드물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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