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테러 보안 의식은 초보 수준이랍니다.

사이버 테러가 만연하는 시대지만 현재 정부와 국민들의 정보보안 의식은 초보 수준이랍니다.

정부는 7·7 사이버 테러를 계기로 지난해 9월 국가 사이버 위기 종합대책을 수립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관 3000명 양성 등 대책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64%는 정보보호 지출이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7·7 사이버 테러는 국가정보원·주한미군 등 16개 사이트, 9일엔 KB국민은행, 옥션 등의 7개 사이트를

공격했었는데요, 곧이어 개인 PC의 데이터까지 잇따라 파괴되었답니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국내외 수많은 PC를 일명 좀비PC로 감염시킨 뒤 국내 주요 사이트를 공격하도록

원격 조종한 것이죠. 하지만 그 뒤로도 사이버 위기 종합 대책은 속 빈 강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더 큰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PC로 전파되는 악성코드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PC에 머물던 사이버 해킹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모바일 테러로 확산되고 있는 조짐이랍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편리함과 즐거움이 더해졌지만, 정보 유출 등의 무서운 피해가 싹트고 있는 만큼

지금 정부에서는 앞으로 있을 테러 보안을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