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홈페이지는 아니고 조금 되는 곳이라 죄송하지만 여기 말고 딴 데 올렸는데;
어텍은 많이 오더군요.
제가 올린다면 여기 올리겠지만 딴 분이 담당이셔서;;

그런데 재미난게 너무나 황당한 견적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거대 홈페이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2천 전후는 들꺼라 생각했고요.
올리는건 혹시나 해서 희망가를 기재하지 않았더니;;
70만원, 200만원.. 이런 분들도 계신데 꽤 많으시더군요.
홈페이지에 대한 개략적 설명이 부족했나 싶어서 다시 봤더니 그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싼 가격이 되는가;;
그 중에 그나마 장황하게 정성껏 메일을 주신 저가 두 분에게 의문을 풀기 위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물론 그 분들께 맡길 맘은 없고 도대체 뭔 생각으로 견적 넣었는지 궁금해서)
그런데 황당하게도;;
한 분은 가격이 비싸냐면서 더 할인해주신다 하질 않나;;
한 분은 올린 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시더군요.
어려울 정도의 홈페이지는 아니었어도 홈페이지를 돈 받고 만드시는 분께서 이건 뭐 상황 파악을 못하셨으면서도
메일을 주신다는게 좀 그렇긴 했습니다.
저도 홈페이지 잘은 모르고 담당도 그저 볼 줄만 알지 만질 줄 모르지만 너무 황당한 제안에;;
결국 희망가에 근접하지만 믿을만한 분에게 1500 전후에 의뢰를 하게 되었지만;;
좀 그렇긴 하네요.
덤핑은 의뢰자에겐 적잖은 유혹이 되지만 터무니 없는 덤핑가는 믿음을 도리어 상실한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하네요.
서너달 걸릴 줄 알았던 작업이 불과 10일만에 된다고 하니 나 참.. 그러면서 자신들은 전문가라 빠르게 할 수 있다니.
할 말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