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동네 소문 참 지저분하게 나네요...

밤만 되면 술 처먹은 친구,선배,후배,팬클럽 전화와서 가게 나 없다고 가게 팔았냐고.. 그새 망했냐고..하는데..~_~

전 그냥 가게를 제가 투자한 만큼 딱 본전만 받고 넘겼고..
장사가 잘 안 됐던것도 아니고..(큰 돈 벌지는 못했지만, 유지는 충분했고)
술 값, 인건비, 재료값, 전기세, 기타 공과금 10원도 안 밀리고 깨끗하게 다 치루고 매매 해버린건데

이 놈의 촌동네 소문은 제가 졸딱 망해서... 시골로 낙향했다고 소문이 나는군요
(한 2주 넘게 사무실에서 거의 살다싶이하고.. 술마시러 나가질 않았더니..음...)

몇 개월 장사 안하고 팔아버려서 지인들이나 단골들한테 사실 미안하긴 하지만..
부업 살릴려고 본업을 망하게 할 수는 없겠다 싶어, 제 나름대로 큰 결심 내리고 팔아버린건데...

음.. 소문 드럽게 나는군요...

이번 달부터 동창회, 반창회, 동네모임, 친구들 모임 한번씩 나가서 내용증명 해야겠네요 +_+

제가 미친 존재감으로 사는 동네라...지난친 저에대한 관심이 저를 피곤하게 하는군요

덧붙여서.. 이번달 마지막주 서울 모임때.. 모두 밤에만 모이시나요?
낮에 만나서 당구도 치고, 슽하도 하고 그럽시다. ㅋㅋ  .. 아.. 금욜이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