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되니 날씨가 좋습니다. 정보
오후가되니 날씨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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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오전내내 흐리더니 오후부터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몇시까지가 오후일지는 모르겠습니다. ^^
저도 빌더라고 하는 걸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기대감과 설렘으로 프로그래밍을 했던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3년전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12년 전에 회사 사장이랑 싸우고 집에서 놀고 있을 때 정말 우연찮게 누가 쇼핑몰 만들어 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공부하기 시작한 PHP를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네요.
당장 돈이 된다니 시작한거지만 PHP는 정말 저에게 재미없는 언어였습니다.
저에게 PHP를 배웠던 친구가 서울가서 Java를 몇년 하더니 서울에서는 PHP하는 사람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스크립터라고 부른다는 말을 듣고 자괴감은 더 커졌었습니다.
일하는게 재미가 없으니 돈받고 하는 일도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늘 사는게 이모양 이꼬라지였던거 같습니다. 항상 제자리...
요즘 그누보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다시 예전의 대학생이 된거 같습니다.
그때의 충만했던 의욕이 다시 생기는거 같습니다.
안 믿기시겠지만...ㅋㅋ 학교 다닐 때 전국 대학생 S/W 개발 경진 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신문에 났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자만심도 조금 있었지요. ㅎ
그누보드에 저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분들도 몇분 되십니다.
저는 항상 좋은 경쟁자가 고팠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늘 저를 견제하는 사람들보다 나아지기 위해 매일 연구실에 밤새면서도 피곤 한 줄 몰랐더랫죠.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정도까지는 못하지만 만들어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습니다.
거의 13년만에 느껴봅니다.
그누보드를 통해서 웹프로그래머라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좋은 개발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의심없이 그누보드에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실력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인정 받을 수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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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전남 광주 비내립니다...
우산없는데..
우산없는데..

광주시군요.
예전에 소대장님이 광주분이셨는데 정말 좋은분이셨지요.
그래서 광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땐 사투리 많이 배웠었는데 이젠 다 까먹었네요.
김성일 중위로 전역하셨는데 보고싶네요. ㅎ
예전에 소대장님이 광주분이셨는데 정말 좋은분이셨지요.
그래서 광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땐 사투리 많이 배웠었는데 이젠 다 까먹었네요.
김성일 중위로 전역하셨는데 보고싶네요. ㅎ

저희 의무관님은 아직 광주에 계신데..

좋은 경쟁자는 자기를 발전시키죠.^^
결과물이 기대가 됩니다. 화이팅 하세요.^^b
날씨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