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공장 하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자꾸..
밥 시간 이겠다.. 좀 떠들다가 가겠음둥... 맘도 심란하고. ㅎㅎ

부산 내려와서.. 공장엘 다녔죠 저도..
위장 취업(?)에 가까웠는데.. 사람들(현장분들)이 좋아서 눌러앉았었죠.
뭐... 2달 정도 바람 쐰다 생각하고 입사했는데.. 4여년 눌러앉고...
나름 정 들었지만.. 지방 중소기업이 해봐야... 뭐 뻔하죠..
대기업도 아니면서 대기업 티는 내고 싶어하고.. 바지 가랭이는 찢어지고..
기업 마인드도 떨어지고... 심지어 수뇌부는 뒷돈이나 챙기고..
업계 2,3위권이었는데도... 사세는 서서히 기울고..
40% 인원 감축까지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님 마인드는... 출하량 1.2배 상승을 꿈꾸었고..
인원은 반 가까이 줄였는데.. 출하량이 그대로도 아니고 더 늘려잡으면.. 감 오시죠?
여전히 수뇌부에선.... 뒷돈 떼먹고... 죽어라 해도... 뭐가... 티가 크게 안나게 되고...

참 암담했던 기억도 나지만..
땀 흘려 일하던 모두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추억이라며 웃을 수 있게 되었지만..
제조업이란 것... 참 그렇고 그러함.. 엄밀히. 지방 중소기업이란게..
300인 이하는.. 사실.. 체계도 흐릿하고.. 뭔가...

언젠가.. 어떤 기사를 보니...
한국인들은 엄청나게 일을 한다. 하지만 시간 대비 효율성은 극도로 떨어진다.
사무직이든.. 현장 생산 근로자분들이든...
왜일까를... 일꾼들 스스로도 생각해봐야겠지만.. 노동 현실과...
수뇌부의... 생각들이 바뀌어야한다고 봅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여전히.. 영세 공장들의 경우는... 연봉이 1200인 분들도 적잖더군요.
이게 언제쩍 연봉인고....
비효율성을 근거로한 부당한 노동력 강요.. 그리고.. 저임금으로 인한 수익 상승분은 사장과 수뇌부 착복.
뭐... 그렇다구요..

하다보니 시사틱하게 되어뿐네요.
모두 즐거운 오후 작업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