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당일배송 지연관련 후일담.

쇼핑몰 당일배송 지연관련 후일담. 정보

쇼핑몰 당일배송 지연관련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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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4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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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http://sir.co.kr/bbs/board.php?bo_table=cm_free&wr_id=669647 (어제의 이야기)

어제 그렇게 끝내고, 오늘 아침 출근하자 마자 문자가 3통 날아왔습니다.

두번째 문자는 안보내는게 더 좋았을텐데,

- 1. 택배사측 통화하여 금일 배송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 2.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2천원(신구간 모두 사용)보상쿠폰 발급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 3. 번거로우시더라도 다시 한 번 메신저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 라고 말이지요.

어제의 그 당일배송이 하루배송으로 바뀐 사기플레이에 대하여 받는 심심한 위로의 보상은 '2천원 짜리 쿠폰' 게다가 상담사한테 물어보니 사용기한도 있었습니다. 발급일로 부터 30일이랩니다.

보통 이런 대우라면 그냥 당일배송을 하지 않고 하루 배송을 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서비스가 엄연하게 당일,하루,일반 으로 나누어져있는데 당일을 해도 하루배송과 같아지면 당일 서비스의 시정되지 않는 점을 고치려고 노력이라도 해야합니다. 이게 배송업체와 쇼핑몰과의 문제가 아닌, 쇼핑몰 자사의 개선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쿠폰을 받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쿠폰으로 당일배송을 다시 이용했다고 치고 그래도 지금과 같은 하루지연이 생기면 위로받은 쿠폰으로 분노두배 될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그냥 사례모아서 기사로 낼것이다 라고 상담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관련 부처에 전달한다기에, 이정도 이야기면 꼭대기 까지 올라가겠다 싶어서)

아래는 상담원문입니다.

어제는 몰랐는데 11번가의 쇼핑몰은 채팅자체가 html이더군요 그래서 컬러풀합니다.

상담원 이름 가명이라는 소식이있어서 그냥 공개합니다.

(좀더 진화한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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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가능한 상담원이 응답할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관계법령에 의하여 고객님과의 모든 메신저 상담내용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현재 김민선 상담원과 상담을 하고 계십니다.

[김민선]

안녕하십니까? 도서11번가 상담원 김민선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재현]

네 안녕하세요. 도서11번가에서 문자를 받고 왔습니다.

[이재현]
다시 매신저 재방문해달라하셔서

[김민선]

네~고객님.

[김민선]

당일 배송 상품 어제 수취못하신 분 맞으지죠?

[이재현]
넵

[김민선]
죄송합니다. 오늘 근무 시작하고 택배사로 요청하여 오늘은 꼭 배송처리 요청하였습니다.

[이재현]
네..

[이재현]
음 그런데 그 말해주시려고 메신저 와달라 하신건가요;;; 문자로 받았는데;;;

[김민선]

아닙니다. 고객님의 불편한 마음은 푸시기 어려우시겠지만, 도서11번가에서 상품 구입시 할인받으실 수 있는 쿠폰 발급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김민선]
신간도서, 구간도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고객님.

[김민선]
발급일로 부터 30일 사용 가능합니다. 시간까지 지정되어 있으니, 그 전에 꼭 사용하세요. ^^

[이재현]
음.. 어제 다른 상담원분께도 말씀드렸지만, 당일배송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지 2천원밖에안되는 쿠폰이 그 불편함을 없어지는데 큰 기여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만약, 그 쿠폰으로 기분좋게 당일배송에 적용시켰다고 쳐요..

근데 그게 또 당일이 아닌 하루배송으로 되면, 그 쿠폰이 무슨 보상이 되고 위로가 됩니까.

[이재현]
물론 상담원님 잘못이 아닌건압니다. 이런 프로세스에 관해서는 누구에게 따져야하는 것인지요.

[김민선]

네~ 고객님의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김민선]
이 부분은 담당부서로 전달하여 시정처리 요청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재현]
이해가 간다면 쿠폰안주셔도됩니다. 그 쿠폰으로 주문해서 또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정말 못참을 것같아요.

[김민선]
네~ 죄송합니다.

[이재현]
하지만 다음에도 이렇게 되면, 어차피 제가 있는 곳이 IT업체관련 언론사입니다.. 항상 신뢰하고 믿고 기다리고 하고있었는데..

[이재현]
상담원분께아니라 기업적으로 이야기해야 먹힐것같습니다.

[이재현]
일단 오늘이라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민선]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재현]
아니예요.. 어차피 고객센터쪽은 스트레스로 이만저만아닌거압니다..

[이재현]
더 스트레스드리고싶지않네요. 좋은 하루되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