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밟았네요.
그 한번씩 커뮤니티나 이런곳에 오르내리곤하는 '도를 아십니까?' 입니다.

http://detailbox.tistory.com/18
http://www.ringblog.net/1482

집에오는데 웬 땅딸맞은 남녀가 잡습니다... 덕이 어쩌구.
관심없대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말을겁니다.
팔꿈치 잡으면서까지 졸졸졸
약간외진 골목으로 들서자 십장생님들 니네둘 디지고싶으세요? 라고 하니까 어버버하면서 돌아가네요--

일단 10만원만 주면 덕이 뭔지 들어주겠다고하세요 ㅋㅋ

저는 어렸을 때 한번 따라 갔었죠. 총본관? 지부? 잘 기억안나지만 무슨 빌딩에 갔는데요.
제사를 지내라고 하더니 지갑을 뺏다시피 하더니 지갑에 있는돈 모조리 가져가고 이걸로는
제사비용이 모자라니 저를 데려갔던분이 대신 내준다고 하더니 나중에 갑으래요.
제사를 지냈어요. 절을 4번씩 좌로 몇보가서 하고 우로 몇보가서하고 ㅋㅋㅋ
  신기해서 따라했었드랍니다.

그런데 웃긴게 자기들 도력을 측정하는 기준이 신도를 얼마나 끌어 오느냐에 따라서 도가 올라가요.
내가 끌어온 신도가 다른 신도를 끌어와도 나도 동시에 도가 올라간데요.. ㅋㅋㅋ

완전 피라미드 종교이지요...  대ㅇ진ㅇ회 강북지부?  같은데 였어요...

날밤을 새고 제사를 지냈다는... ㄷㄷㄷ

나중에 알았지만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다있더군요...

강증산이라는 분이 지구를 구한다는... ㅋ

직급이 올라가려면 신도를 많이 끌어와야 하니까 계속 사람들 붙잡고,

'도를 아십니까?' 하더니 저번엔 '자연을 아십니까?' 또는 집에 액이 끼었다느니,
신도를 끌어오는 사람의 말빨? 에 따라 많이 끌어오면 같이 직급(자기네들은 '도'라고함)이 올라간다는...

그래서 총대장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누구라고 했는데 이름은 기억안나고 무슨 신문사 기자출신인데 신도를 무지하게 많이 데려와서 총대장이 되었다는....  알고보니 총대장은 따로 있는데 하여튼 기자출신은 꽤 높은 직급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제때는 강증산이 천자(하늘이 내린 왕)이 되면 너에게 국무총리를 준다 그러니 돈을 내라 대신에 너가 국무총리가 되는 것을 그누구에게라도 발설하면 국무총리는 취소다.ㅋㅋㅋ

이렇게 꼬셔가지고 돈을 모았다는...  물론 개나소나 돈만 있으면 국무총리 시켜준다하고, 왜 저사람도 국무총리고 나도 국무총리냐고 따지면 넌 발설했으므로 무효다 그러니 저사람이다... ㅋㅋㅋ

머리 천재라는... (사기치는데)  그렇게 모은돈으로...  세를 불려서,  차 ㅇ식, 강 ㅇ성,전 ㅇ해 이 세분이 대장을 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 왔다는...

도를 아십니까. 사회에 쓰레기 버러지 같은 놈들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