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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디자인이 요즘처럼 즐거운 때가 없네요. 정보

코딩, 디자인이 요즘처럼 즐거운 때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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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는 뭐랄까 생계를 위해서 남들 따라가려고, 혹은 나만의 무언가를 이뤄야겠단 딱딱한 생각으로 디자인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하고, (그래서 실력이 안 늘어난 측면도...)
지금은 굳었던 뇌를 풀어준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 인수인계와 일부 작업 마무리 건이 남긴 했지만,
개인 홈 만들며 편안하게 생각하며 작업하다 보니 마무리 건까지 말랑말랑하게 되는 거 같네요.
 
지난 주 새벽 즈음에 코딩을 하다가, 아마도 지콩랩 메뉴바 부분 코딩 중이었을 텐데,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 할까요.
그 순간에 조금 부족하고 모자란 면이 많아도 계속 이 길로 가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고 사는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닌데 살면서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사회적 위치나 수입, 안정성 같은 것은 우리가 기대하고 바라마지 않는 그것만큼은 안되겠지만
만족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론 애아빠가 가질 만한 생각은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만...
 
나도 즐겁고 남도 즐거울 수 있도록 천천히 하나씩 채워가야겠습니다.
5년 이상 웹을 부대끼며 살다가... 그러니까 단순한 입문자가 아닌 상태에서
지금 이런 즐거움을 찾았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늘도 날밤 새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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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이해가 됩니다.  저도 전에는 일에 치여서 스크랩과 북마크만으로 ctrl+c를 밥먹듯이 사용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러져 있었는데 요즘 하나하나 짚어가며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죠.  물론 돈 한푼 들어 오지 않고 마음은 무겁지만 새삼 이 일에 대한 즐거움을 찾아 초심으로 돌아간 듯 해서 밝게 살고 있죠.

또 무엇인가를 하게 되어도 이번에는 돈만 쫒지는 않을려구요.  욕심대로 돈도 못 벌면서 스트레스에 몸은 지치고 왜 이 일을 하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살게 될테니까요. 

저는 이 일이 재미있어서 시작했던 사람이었어요.
저는 포토샵 구경하고 깔짝대다가 시작했어요. 고딩 때 친구놈이 홈페이지 만드는 거 보여주면서 뻐기는 거 볼때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어느날인가 제가 만들고 놀고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흘러들었던 거 같습니다.
초심이란 말이 어울리는 말인 것 같네요.
빌더는 아니고 그냥 스킨인데 ajax 쓸 실력은 안 되고, php 로는 그냥 bo_10 여분필드에 색상값 black, red, blue, green 중에 지정된 것 업데이트 되게해서, css 로 해당 클래스 선택하게 한 겁니다. 다운받아보시면 금방 아시겠지만 간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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