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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가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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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됐습니다.
아주 가까운 친구는 아니었지만, 마인드가 통하는 친구였습니다.
 
제비는 두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천부적인 제비와, 훈련으로 이루어진 후천적인 제비가 있다고 합니다.
 
천부적인 제비는 지나가는 여자를 척 보기만 해도 모든 것이 파악된다고 합니다.
된다는 판단이 들면, 가서 모르는 척 발을 밟기만 해도 100% 그날 일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후천적인 제비는 말 그대로 부단한 훈련을 통해서 제비가 되는 것이지요...
그친구 왈 자기는 천부적인 제비라고 합니다.
 
이친구 결국 성직자의 길을 포기했습니다.
하는 일이, 어쩔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을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사람을 만나면 순간적으로 그 판단이 앞서는 것이 너무도 양심에 꺼려서....
 
사랑과, 존중과, 신뢰가 앞서고,
하나님을 만나는 듯한 경건함이 깃들여있는 만남이 되어야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천부적으로 제비적인 판단이 앞서는 만남이라는 것을 느낄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후론 보질 못했습니다.
 
그친구가 생각납니다.
마인드가 통하는 친구였는데....
그것까지 넘어설 수는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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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저도 교회를 다녔었는데.... 군재대하니 안가게 되더군요...
다시가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만... 뜻대로 안됩니다...
움... 진심된 마음으로 다가가면 진심으로 받아주주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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