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의원실 보도자료> ‘선거중단 사태’, 분석 및 해법 - 혁신비대위가 책임져야 ‘당직 선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국민들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서 먼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충격에 빠진 당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 경과 보고 o 6/25(월) - 07시 봉인 - 11시~12시 ‘투표과정 반복’문제 발생에 대한 첫 제보 - 17시 후보참관인, 중선관위 참관 하에 1차 서버 봉인 해체 후 작업 ※ 작업 이후‘투표과정 반복’문제 발생 제보가 줄어들었다가 밤사이 다시 투표과정 반복문제 제보 들어옴. o 6/26(화) ※ 중선관위가‘투표과정 반복’오류 뿐만 아니라 여타의 오류에 대한 제보를 취합한 연후에 서버 봉인 해제 후 관련 작업을 하기로 결정함. o 6/27(수) - 0시 후보 참관인(강기갑, 강병기, 이정미, 민병렬, 유선희 선본) 및 중선관위 참관 하에 서버 봉인 해체 후 작업개시 함. 임시값을 결과값으로 저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파일 2개 가 사라짐을 발견함. - ~02시 ㈜우일소프트(프로그램 개발․운용업체) 담당자는 이미 투표가 진행되어 저장된 투표값은 신뢰할 수 없으며, 이후 투표가 진행될 경우에도 투표 값을 신뢰할 수 없음을 확인함. 또한 데이터 복구할 수 없음을 확인함.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서버 접속 과정이 까다로와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현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발언함. 이에 ㈜우일소프트 담당자는 서버접속과정이 까다로와서가 아니라 투표 초기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을 제 때 못했기 때문이라고 발언함. 투표 과정에서 이상 징후 분명히 발생했을 것이라고 발언함. 선관위에 투표 첫날 오전만이라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못했음을 확인함. ※상기 내용을 중선관위가 녹음하였으며 녹음파일은 중선관위가 보관하고 있음. 2. 원인 분석 이번 사태의 1차적 원인은 공당에서는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낮은 수준의 투표시스템을, 그것도 기술 검증 없이 사용한 것에 있습니다. 곧,‘트랜젝션 세이프’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 MyISAM 테이블을 관리 사용한 것이 근본적 원인입니다. 그에 더하여 프로그램 오동작이 복합적으로 결합되면서 이와 같은 최악의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물을 작성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기능의 경우 트랜잭션이 덜 중요하지만, 인터넷 결제 즉 빌링 시스템이나, 이번과 같은 투표시스템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경우는 그와 명백히 달라야 합니다. 곧, 데이터의 무결성, 안정성이 보장되는 상용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프로그램 설계 역시 그에 걸맞는 수준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혁신비대위와 지난 조준호 진상조사위가 문제 삼았던 비례대표 후보 선거의 투표시스템은 상용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오라클을 사용하였습니다. 데이터도 암호화 처리되어 저장되었기 때문에 데이터의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투표시스템은 트랜젝션 세이프가 보장되지 않는 MyISAM 테이블을 사용하여 이같은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3. 당면 대책 문제의 원인은 간단하고, 해결책 또한 간단합니다. 통합진보당이 사용하던 기존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이번 진상조사특위 진상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는 시스템임이 검증되었습니다. 반면, 혁신비대위가 급조한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안전성, 신뢰성, 공정성 모두가 결여된 것으로 공당의 투표시스템에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것임이 이번 사태를 통하여 명백히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안정적인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재투표를 하면 됩니다. 4. 책임 소재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은 혁신비대위에 있습니다. 혁신비대위의 가장 큰 임무는 안정적인 선거 관리입니다. 당원들과 국민들께 약속드린 시한 내에 반드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이 혁신비대위 활동의 중요 목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비대위는 선거 관리, 투표 관리를 모두 내팽개치고 당권 도전에만 혈안이 되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선거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는 당원을 축출하고 제명의 심판대에 올려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안정적으로 선거 관리를 해야 할 시기에는 정작 본인들이 대표부터 최고위원까지 후보로 출마하여 당권 도전에만 여념이 없었습니다. 특히 강기갑 비대위원장의 경우에는 투표 중단, 투표값 증발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한지 7시간을 경과한 바로 오늘 아침에도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여 본인의 선거운동에 급급했습니다. 이미 투표 시스템은 멈추어있고, 전체 당권자의 30%가 넘는 1만 7천여 명의 투표값이 허공으로 증발하였는데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태연하게 자기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강기갑 위원장을 비롯하여 혁신비대위 전원은 투표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져야 합니다. 당원들께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참고] 기술 진단 QnA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와 투표솔루션 개발업체인 우일소프트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는 못하면서, 원인을 다른 데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1. 투표솔루션 개발업체인 우일소프트와 IDC 센터인 스마일서브가 분리되어서 문제가 생겼다는 지적에 대하여 : 현재 수천, 수만의 서버들이 IDC 센터에서 서비스되고 있음. 전국이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서버에 대한 접근이 가능. 이러한 지적을 한 사람은 과연 기술전문가인지, 도대체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음. : 지금까지 통합진보당의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IDC센터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문제가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음. IDC센터인 스마일서브의 서비스는 24시간 잘 운영되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2. 업체의 서버의 접근 권한이 차단되어 초기문제 지적 시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하여 : 서버의 접근권한을 엄중하게 해서 보안을 유지하는 것은 합당하나, 업체가 충분히 테스트와 실험을 거치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는 없음. 특히 MYSQL DB는 쉽게 깨지거나 손상되지 않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신규서버에 하드웨어의 물리적 오류가 없는 상태에서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