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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견공들은 ? 정보

복날에 견공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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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만 되면 생각나는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옛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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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 되니 친구들이 찾아와서 자꾸 너희집 검둥이 잡아묵자 합니다.
할수 없이 검둥이를 내어 줍니다.

검둥이는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끌려가서
"개는 또 두들겨 패서 잡아야 맛이 있다" 고
몽둥이로 두들겨 맞습니다.

검둥이는 혼비백산 이제 죽는구나 하고 정신이 없는중에
그래도 도망이라도 가야 겠다고
어찌어찌 몸부림을 치다가 

운이 좋게 목줄이 풀려 다라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잡으려 해도 목숨 걸고 도망가는 검둥이를 잡을수 없습니다.

도저히 잡을수는 없지만 딱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주인아저씨가 나타납니다.

검둥이가 보니 멀리서 주인아저씨가 보입니다.

아이구 하느님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살았구나 나는 이제 살았구나
검둥이는 달려가 주인아저씨 품에 안겨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런검둥이를 주인아저씨는 다시 목을 더 단단히 묶어 친구들에게 넘깁니다.

이것이 사람입니다. 개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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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진짜.....개보다도 못한 사람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진짜 동물이 사람보다 훨씬 나은거 같아요.....쩝;;;;;;;;;
도대체 어떻게 기르던 개를 ...보신탕까지는 이해를 하겠지만....솔찍히 어떻게 자신을 믿고따르던 ....믿음을 이렇게까지 배신하고......에휴;;;;;;;;;;;;;;

진짜 짐승보다 못한 사람들...............개는 절대 사람의 믿음을 배신하지않고 받은 사랑만큼 더한 사랑을 내어주고 믿도 끝도없는 사랑을 보내주는데.....사람은....

자신이 키울 자신도없으면서 강아지를 분양받아와서 버리는 사람들도 그렇고 책임지지도 못하면서.....진짜 복날따위가 왜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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