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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놀해서 잠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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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님 아이가 중2라는 말씀에 깜놀해서 잼깐 출몰합니다.


출몰한 김에 잡담...

어제는 결홈 이주년이었습니다.
요즘 제 주머니 사정이 가볍기도 하고 지운이 돌잔치도 코 앞이라
마눌갑님도 별 기대를 안하는 눈치더군요.
그래도 엊그제 제가 갖고 싶어하던 츄리닝 바지를 사다주더랍니다.
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건 사고를 쳐서요....

암튼 마눌갑님 좀 놀래켜주고 싶어서 늦게까지 일하다 들어간다고 뻥치고는 사무실에서 칼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와서 요즘 마눌갑님이 좋아라 하는 가게에서 안주꺼리를 사서 예정시간보다 일찍 집에 스윽하고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먹고 싶지만 지운이가 아직 콩알만해서요.

예상치 못한 저의 습격에 마눌갑님 얼굴에 환한 꽃 한송이가 피어나더군요. 지운이는 아뻐 왔다고 신나서 소리 지르고... ㅎㅎㅎ ㅇㅇ님에게 하루종일 시달린 피로가 한번에 갸시는 느낌이었습니다. ㅇㅇ님은 알아서들 상상하세요. ㅎㅎㅎ

암튼 그렇게 소박하게 결혼 이주년을 지냈네요.

사실 제가 사고를 친게... 근 이억 가까윤 돈을 제 실수로 한시간만에 이천으로 깎아먹었거든요...







모두의 마블.... 내일은 꼭 서울을 사야징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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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글도 자주 써야 오타가 없는데...

어제는 결홈 이주년이었습니다.

지운아빠님은 결....홈....
저는 결읔!

(이해하기 힘든 유머임)
^^ 지운아빠님... 돈이 행복은 아닌것은 아시죠. 하지만, 돈 또한 중요한 부분이고욤.
이 글보고 지운아빠님이 행복하게 사는 듯한 느낌이 드네염. 부럽습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는 행복한데. 쩜 있으면 울 와프 바가지 박박대는 소리 들어야 할것 같아염.
"행복할 때 행복을 느껴라, 그래야 그 행복을 잊지않는다. <- 흑형왈"

혹시 주식하셨나염 ㅋㅋㅋㅋㅋ
흑형님 언어센스가 너무 젊으셔서 상상못했습니다~ㅋ
미혼이면서 여친도 없으면서 sir 중독자는 저뿐인가요~ㅋ
결혼 2주년 이라.... 아주 좋을때 이군요.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 하세요.

저도 지난 한글날이 결혼 기념일 이었습죠...^^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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