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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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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 요즘 답답해서 몇자 끄적입니다.
저는 오픈마켓 의류판매업을 5년정도 했어요.
 
동업을 하다 뒷통수를 제대로 맞아서 제가 만든 웹페이지와 번돈 만들어둔 옷 다  날려먹었네요.
동창이었구요.. 옷공장을 하는 놈이었는데..
옷을 만들어 투자를 하겠다고 하고.. 가끔씩 알바하는게 있어서 세금 문제도 있고, 같이 일하던 놈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고 일했는데..
그 이전에 판매하던 상품들까지 전부 그쪽으로 옮겼구요..
이놈이 돈을 조금씩 먹더군요.. 반품택배 들어오면 딸려들어오는 돈들..
전화로 주문하면서 들어오는 돈들.. 지 주머니로 넣더군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 놓으라고 하고.. 안그러겠다고 했는데..
계속 그러길래.. 그만두자고 했더니..
배째라더군요.. 통장에 들어있는 돈은 둘째치고.. 사무실에 있던 옷들도 가져가면 절도로 고소하겠다더군요..
 
애까지 있는 입장에서 경찰서 드나들일을 만들기도 그렇고..
어차피 계약서도 없고.. 제 권리는 찾기가 힘든 상황인거 같아요.
 
상반기 매출은 2억 정도 나왔는데.. 제가 쓴 돈은 한 육백 되는군요..
많은 돈은 아니라도 고정적인 수입도 되고, 가끔 알바도 있어서..
나머지돈을 다른데 투자한 상황이어서..
참 돈도 없구 먹구 살기 힘드네요.
 
알바 구하시는 분 안 계신가요? 오후시간만 제외하고 새벽에도 콜입니다.
단순 노가다나 몸으로 하는 일도 환영하구요.
혹시 알바 필요하신 분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메일주소 노출방지 ***으로 연락주세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참 우울하군요..
 
여기저기 상담을 받아봤는데 금전적인 부분은 되찾기 힘들것 같고..
혹 지금 상황에서 제가 저작권이라도 주장할 수가 있는건가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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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계약서............... 뭐든 서류가 갑인데..
갑갑하네요... 참.. 돈이 문제인 듯.. 돈 때문에 사람을 잃네요.
몸 버리지 마시고.. 하나 둘 회복하시길 바래요.. 엄청 비싼 공부가 되었다 생각하시고..
사실 스스로 위로할 수 밖에요.. 미워하고 증오해봤자 결국 몸과 맘이 다치는건 자신이더라구요. 힘내셔요..
서류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항상 서류 챙기세요.

아마 계약서가 있었다면..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음은 물론..
공금횡령으로 제가 고소도 할 수 있었겠죠..

감사합니다. 힘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사람을 잃은 것보다.. 시간을 잃어버린게 너무 억울하군요..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간이라도 빼 줄거 같은 친구도..세월이 지나다 보면 사정과 경우에 수가..
있습니다..
나에 기준과 남에 기준은 틀립니다..
그 남이라는 친구/?도 할말이 많을 겁니다.
저에 기준인지는 모르겠으나 ..
한번 사기친 친구는 또 만만한 쉬운.. 정에 약한 사람에게 접근할수도 있겠습니다..
정 주지도  말고 아예 상대도 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네 아마 할 말이 있겠죠..
자기 스스로에게 조금만 엄격하다면... 할말이 있어서도 안되는 처치인데..ㅎㅎ
그냥 그런 놈인거죠..
답변 감사드려요.
웹사이트도 저작권 등록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알아보시고 저작권 등록하세요.
그런데 뭐 도메인이 더 중요하겠네요. 그게 그 사람 소유면 골치아플듯 하네요. 어차피 다시 만들면 되는거니까요..
다시 만들면 되는거지만, 열받는건 제가 만든걸로 이 순간에도 돈 벌어 먹고 사는걸 생각하니 그게 열받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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