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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 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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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세미나는 무려 등록비가

오만원!

오만원!

오만원!

이나 되는 유료 세미나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등록하고나서도 그래, 한번만 더 속아보자 하는 심정이더랬죠.
그런데 오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리자님 말씀을 빌리자면 '돈값'을 하더군요.
내용도 알차고, 한두 세션을 빼면 집중도도 아주 높았던 것 같습니다.


원론적인 내용을 되짚어본 것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강사들의 품격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세미나 전체 세션에 걸쳐 강사들이 강조하는 것은,
테크니컬한 부분이 아니라, 웹 접근성의 취지와 의미, 그리고 의식 제고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예전부터 생각을 해오고 있었고, 단순히 테크니컬한 면에 치우친다면 쉽게 지칠 꺼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사들이 힘주어 강조를 하니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직접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말이 통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백남중 부장님 세션이 끝난 다음에는 그누보드 접근성 버전 감수와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 참관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질문도 드리고 메일 피드백 약속도 받았네요.



간략하게 세미나 정리를 해보자면,

오전세션 : 웹 접근성의 의미, 동향, 정책 살펴보기, 시각장애인의 애로사항 알아보기
인증마크 법제화가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간업체를 선정하여 인증마크 테스트기관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계속 준비 중인 것 같더군요.
오후세션1 : 웹 접근성의 4가지 요소 살펴보기 (장성민 팀장님 발표가 인상적이더군요. 프리젠테이션 프로의 향기가)
오후세션2 : 삼성전자, 네이버, 다음의 웹 접근성 실무 내용
네이버에서는 웹 접근성 프로젝트 시작하기의 저자 박태준 팀장님이 나오셨는데, 그동안 준비한 것과 쌓아둔 웹 접근성 자산과 경험에 절로 겸손해지면서 나도 저런 수준으로 이루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이 조금 안습이었던게 네이버 세션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다음 세션은 무미건조한 느낌이 들기까지...


리자님이 어제 저녁 회식 때 돈값 하고 오라고 그렇게 강조를 하셨는데 ㅎㅎㅎ
오늘 세미나 듣다 보니 이런 건 SIR 식구들이 다 같이 와서 듣고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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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인증마크 따기 너무 어렵고 비용도 너무 비쌉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있난 모르겠는데 계속 떨어지면 비용이 계속 나가는 방식이라 너무 부담되죠.
간단한 페이지만 몰라도 기능이 많은 사이트같은경우는 인증마크 포기해야합니다.
공공기관외에는 민간업체에서 인증마크 따놓은곳은 얼마 안될껄요?

사실 공공기관도 수행업체에서 마크를 따는거니 RFP에 명시만 해놓으면
떨어져도 돈 나가는걱정은 안하는 셈이죠..
리자님이 대인배인것 같아요...
팍팍 직원의 기를 살리고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재밌는 것이 강의(발표포함)라는 것이 그 분의 실력과 일치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거죠.
실력은 있는데 강의는 정말 최악인 분도 있고,
실력은 바닥인데 강의는 최고인 분들도 있고...
하여간 지운아빠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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