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정보
생각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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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이라 쓰고 아이디어에 관한 생각이라 읽습니다. ㅎㅎㅎ
저의 경우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밟는 것 같습니다.
1단계 아이디어에 흥분한다.
아이디어에 흥분하는 상태, 가장 생각이 유연하면서 스펙트럼도 넓고 금방이라도 실현될 것처럼 여겨지는 단계입니다.
독창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돌려놓은 수도꼭지서 물 쏟아지듯이 쏟아집니다.
2단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수도꼭지가 반쯤 잠기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디어를 맨 처음 떠올린 시점으로부터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이 단계에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콸콸콸 쏟아진 아이디어에 대해 조사해보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미 실현된 것들, 자본이나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들, 불가능하단 건 내 능력이나 자금력일 수도 있고 기술 수준이나 시장 성숙도가 따라오지 못한 경우일 수도 있을 겁니다.
구체화보다는 추려낸다가 더 적당한 것 같습니다. 1단계의 흥분과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단계이니까요.
3단계 아이디어를 구현한다.
수도꼭지가 완전히 잠깁니다. 1,2단계에서의 아이디어 이상으로 새롭거나 독창적이라는 느낌의 아이디어는 더 이상 떠오르지 않습니다. 대신 1,2단계에서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구현하느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슬슬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2단계를 어찌어찌 잘 넘겨와도 3단계에서 포기되는 아이디어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4단계 아이디어 구현 완료 (했다고 믿는 단계)
사실 저는 아이디어를 구현 완료해본 경험이 잘 없어서 이 단계부터는 저에겐 미지의 영역입니다.
다만 추측해보자면 아이디어가 잘 되면 완전 매니악(틈새시장)하거나 대중적이거나 둘 중 하나로 방향을 잡아 변형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시장이 인지하기도 전에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알기만 하면 대박인 아이템은 내 손에만 쥐어진 게 아니고, 설사 나한테만 있다 해도 그건 개인적인 경험이나 느낌에 근거한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장된 경우는 거의 드문 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부정적이 되었는데 ^^;; 당연히 모든 아이디어가 그렇지는 않겠죠.
그런데 공통적으로 1단계에서 흥분과 설렘이 크면 클수록 2,3,4단계로 갈수록 그 열기가 쉽게 사그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쓰잘데기없는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하고 이것저것 계속 찾아보는 편이라고 자평하는데 밑에 멜리에스님 글을 보니 이런 생각을 글로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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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밟는 것 같습니다.
1단계 아이디어에 흥분한다.
아이디어에 흥분하는 상태, 가장 생각이 유연하면서 스펙트럼도 넓고 금방이라도 실현될 것처럼 여겨지는 단계입니다.
독창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돌려놓은 수도꼭지서 물 쏟아지듯이 쏟아집니다.
2단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수도꼭지가 반쯤 잠기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디어를 맨 처음 떠올린 시점으로부터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이 단계에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콸콸콸 쏟아진 아이디어에 대해 조사해보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미 실현된 것들, 자본이나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들, 불가능하단 건 내 능력이나 자금력일 수도 있고 기술 수준이나 시장 성숙도가 따라오지 못한 경우일 수도 있을 겁니다.
구체화보다는 추려낸다가 더 적당한 것 같습니다. 1단계의 흥분과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단계이니까요.
3단계 아이디어를 구현한다.
수도꼭지가 완전히 잠깁니다. 1,2단계에서의 아이디어 이상으로 새롭거나 독창적이라는 느낌의 아이디어는 더 이상 떠오르지 않습니다. 대신 1,2단계에서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구현하느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슬슬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2단계를 어찌어찌 잘 넘겨와도 3단계에서 포기되는 아이디어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4단계 아이디어 구현 완료 (했다고 믿는 단계)
사실 저는 아이디어를 구현 완료해본 경험이 잘 없어서 이 단계부터는 저에겐 미지의 영역입니다.
다만 추측해보자면 아이디어가 잘 되면 완전 매니악(틈새시장)하거나 대중적이거나 둘 중 하나로 방향을 잡아 변형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시장이 인지하기도 전에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알기만 하면 대박인 아이템은 내 손에만 쥐어진 게 아니고, 설사 나한테만 있다 해도 그건 개인적인 경험이나 느낌에 근거한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장된 경우는 거의 드문 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부정적이 되었는데 ^^;; 당연히 모든 아이디어가 그렇지는 않겠죠.
그런데 공통적으로 1단계에서 흥분과 설렘이 크면 클수록 2,3,4단계로 갈수록 그 열기가 쉽게 사그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쓰잘데기없는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하고 이것저것 계속 찾아보는 편이라고 자평하는데 밑에 멜리에스님 글을 보니 이런 생각을 글로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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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런 뻘글은

글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 제 경우 1-2-3단계를 거쳐 지금 4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운영을 앞두고 걱정과 두려움이 먼저 앞서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덩치를 얼마나 키워야 할까, 혹여 제공하는 컨텐츠가 충분히 쌓이지 못했는데 덜컥 오픈했다 실력자 분들에게 알맹이만 빼앗기고 접어야 하는 게 아닐까 등등... 그런데 지운아빠님 글의 마지막 줄이 깊게 와닿네요. 그렇죠. 객관적으로 보장된 경우는 거의 없겠죠. 앞에서 한 걱정들이 김칫국 내지는 기우라 생각하고 작게나마 일단 운영을 시작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시한 번 감사드려요.

저도 그냥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주제라서 마침 한번 써봤습니다. 다 아실만한 내용인데요 뭐 ^^;;
아이디어를 이것저것 자주 생각하고 꺾어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또 앞으로는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죠. ^^;;
아이디어를 이것저것 자주 생각하고 꺾어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또 앞으로는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르죠. ^^;;

아이디어라는게 이미 세상에 없는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컨설팅을 받고 의견을 수렴해서 만든다음...
그것이 끝이 아닌 그때 부터 시작되어야 맞습니다.
세상에 나온 아이디어를 고객과 함께 다시 조명하고 발전 시켜 가능것입니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이트.. 상품... 이것이 아이디어의 성공율을 높여 줍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컨설팅을 받고 의견을 수렴해서 만든다음...
그것이 끝이 아닌 그때 부터 시작되어야 맞습니다.
세상에 나온 아이디어를 고객과 함께 다시 조명하고 발전 시켜 가능것입니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이트.. 상품... 이것이 아이디어의 성공율을 높여 줍니다.

멜리에스님 글에서부터 연결된 느낌으로는 신현종실장님은 행동파 저는 신중파 정도로 갈리는 것 같네요. 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피가 끓는 청춘인데... ㅎㅎ

시도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아무런 발전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첫번째 문단 눈이 핑핑도네요@_@ㅋ;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생각을 정리하겠습니다@_@?!!!!! 뭔생각에생각을 많이하나요ㅠㅠ 단순하게 살죠^^;
4단계 아이디어가 안나오면 4단계아이디어를 갖고있는 사람밑에서 일하는수밖에요..ㅎ;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생각을 정리하겠습니다@_@?!!!!! 뭔생각에생각을 많이하나요ㅠㅠ 단순하게 살죠^^;
4단계 아이디어가 안나오면 4단계아이디어를 갖고있는 사람밑에서 일하는수밖에요..ㅎ;

고쳤습니다. 제가 다시 읽어도 골 때리네요 ㅋㅋ
근데 군대 아직도 안 가셨음??
근데 군대 아직도 안 가셨음??
군대 날짜는 정해져있습죠...ㅎ;
10월29일에 정확히 그날로 입영통지서에 써져있네요?^^;
10월29일에 정확히 그날로 입영통지서에 써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