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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 홀로 남겨진 장애인…무용지물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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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지난달 27일 오전 10시쯤 경남 마산시 합성동의 한 정류장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신형 저상버스 한대가 도착했다. 저상버스는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으며 경사판이 장착돼 휠체어,유모차,노약자의 탑승이 수월토록 설계된 버스다.
정상적이라면 정류장에 도착한 저상버스 출입구에서 경사판이 빠져나와 인도와 연결되고 장애인은 혼자 휠체어를 몰아 승차하게 된다. 그러나 경사판 대신 기사가 버스에서 내리더니 “버스를 최대한 정류장에 붙여 세웠는데도 인도와 간격이 너무 넓어 경사판을 내려봤자 휠체어로 탈 수 없겠다”며 난감해 했다.
승객 몇명이 내려 이 장애인과 휠체어를 들어 버스에 태우려 했지만 전동 휠체어 무게를 감당키 어려워 실패했다. 얼굴이 붉어진 장애인은 “나 때문에 버스가 너무 오래 정차해 미안하다”며 “그냥 가세요”만 되풀이 했다. 결국 버스는 정류장에 이 휠체어 장애인을 홀로 남겨둔 채 출발했다.
이 상황은 정류장에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해 ‘Magic해가’란 ID로 포털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급속히 확산됐다. ‘홀로 남겨진 장애인’이란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린 시민은 “자신 때문에 버스가 지체되는 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던 장애인의 음성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애인을 위한 버스가 장애인을 외면했다” “기본적인 권리마저 누릴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 등의 댓글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애인의 발이 돼야 할 저상버스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쿠키뉴스 취재팀이 만난 저상버스 기사들은 “정류장에 장애인이 보이면 겁부터 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산의 저상버스 기사 A씨는 “정류장 정차 지점의 인도 높이가 일정치 않아 경사판 조작이 너무 어렵다”고 했다. 정류장마다 인도와 차도의 높이 차이가 일정하면 경사판 각도를 고정해 다닐 수 있지만 너무 들쑥날쑥해 매번 눈 짐작으로 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경사판을 인도에 정확히 맞추지 못해 공간이 생기면 휠체어 탑승 도중 바퀴가 빠질 수도 있다. A씨는 “저상버스 도입 전에 정류장 부근 인도 정비 작업이 선행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마산시측은 지난 2월 저상버스 10대를 도입한 뒤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저상버스 기사 B씨는 “정류장 진입 때 승차 지점 주변에 불법주차 차량이 있거나 다른 버스들이 서 있으면 장애인을 태우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정류소 부근 가판대나 노점상도 경사판을 내리는 데 장애요소라는 것이다. B씨는 “경사판을 내리고 올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도 일반 버스와 같은 운행시간이 주어진다”며 “시간을 맞추려면 장애인을 배려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촉진 시민연대 배용호 정책실장은“저상버스 2대 중 1대는 경사판이 고장나 있어 기사나 승객들이 휠체어를 들어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다수 장애인이 저상버스 탑승을 불안해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도현씨는 저상버스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꼬집었다. 저상버스가 가장 많이 배치돼 있는 서울도 전체 버스 8000여대 중 저상버스는 160대에 불과하다. 한정된 노선에만 저상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씨는“저상버스가 부족해 장애인이 저상버스로 목적지까지 가기란 거의 불가능”이라며 “장애인을 태운 경험이 없는 운전기사들은 장애인을 만나면 당황해 하거나 피해 버리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 밑의 덧글 중 눈에 띄는 덧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분의 말씀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 복지국가가 되는 비법이 있소이다. -
국회의원들 잡아다가 몽둥이 찜질해서 모두 불구로 만들면
1년안에 복지국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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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얼굴에 똥칠을 하다시피한 김희선이라는 여자도 버티면서
세비 꼬박꼬박 챙겨 먹는걸로 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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