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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에서 이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정보

휴전선에서 이밤에 전화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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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카네이션도 못달아드리고,,,죄송해요..."
 
GOP에서 관측병으로 있는 아들의 반가운 전화 였습니다...
 
그 전화 받고 난 입이 귀에 걸려 있습니다..^_____^
 
죄송은 왠 죄송?  장하다,,목소리만 자주 들려다오 내 아들,,,ㅎㅎㅎ
 
아들이 하품만 해도 장해 보입니다.~~우~~~내 아들...
 
아들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습니다.
 
딸 가지신 jepae님은 마라톤 협상을 해야 되지만
 
부자지간에는 협상이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딱 한가지 상호 불문률만 있습니다.
 
 
"난 너보다 어린 여자를 안 만날것이며
넌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지 말것이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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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오늘 아들에게서 연락이 없어서 삐질라구 그랬습니다.

한편으로는 혹시 어디가 아픈가 하고 걱정만 하다가 좀전에 연락 받고,,씨~익,,
>>"난 너보다 어린 여자를 안 만날것이며
넌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지 말것이다..."


올인 했습니다......ㅎㅎㅎ
딸은 어릴적엔 아빠를 부척 따르고 좋아하지만 본인이 여자라는 것(?)을 느낄때면
아군에서 돌연 적군으로 변한다지요~~~~
안키워봐서 잘 모르겠어요..

기회가 되고 힘이 남아 있다해도 딸 키우다는것은 너무 힘들것 같아요.

이쁘면 담장에 전기철책에 cctv에,,,경호원을 붙여야 안심하고 키우는 험한 세상이라

..
딸 키우는 기쁨을 모르신다는 말씀~~~~~!ㅎㅎㅎㅎ.......

==>기회가 되고 힘이 남아 있다해도 딸 키우다는것은 너무 힘들것 같아요.

이쁘면 담장에 전기철책에 cctv에,,,경호원을 붙여야 안심하고 키우는 험한 세상이라


...... 그러면 아드님께는 담장에 전기철책에 CCTV에 경호원을 피해 가는 방법(?)을

전수하시게요?.....ㅎㅎㅎ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전수 안해도 되요..사실 걱정인데 ,,아들 특기가 낙법이잔어요..

남의 귀한 딸 집 대문앞에 자빠져서 죽 칠까봐 걱정 입니다...

하여간 그러기만 햇다 하면 국방부 장관 꼬셔서라도 다시 군대 보내겟습니다.
창고 방패를 같이 하면 다 압니당........ㅎㅎㅎ

한자에서 모순이라 하더군요.....

인생사 모순이 참 많습니다......ㅎㅎㅎ

아들에게는 창이 되라 하려면 딸에게는 방패가 되어라 해야하니 말입니다....ㅎㅎㅎ
????????

죄송합니다...저 아직 불혹 이전입니다.....
큰넘(아들)은 초등4년 에 둘째(공주)는 이제 32개월 입니다.......ㅎㅎㅎ
유치원 선생님이 만들어준 카네이션만 런닝에 달아도 흐뭇하던데
그 먼 곳에서 야심한 밤에 당직사관, 사령 눈치보며 전화했을 아들의 용기가 가상합니다.
전화 안해도 이심전심 서로 마음을 알고 서로 걱정 하고 잇습니다.

아들은 아빠를 좋은것이든 나쁜 것 이든 아빠의 몸으로 쓰는 교과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으시겠어요 ^^

부럽습니다

근데..

"난 너보다 어린 여자를 안 만날것이며
넌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지 말것이다..."

                                                        -명언-
10월 전역이면 '병장 2호봉'일듯 합니다.

그 정도라면...

전화해도 됩니다.(*^^*)

요즘엔 5월 초에 선물을 준비하지 않나 봅니다.




부모님 전 상서(부모님 전상서 XXX)

시절이...

멀리서나마...

타올/스카프 ...
아빠 한테 편지쓰겠다고 해서 쓰지말라고 했습니다.

내가 쓸테니 쓸시간에 복근 운동 하라고 했지요~

전화만 자주 하라고,,,

오늘 황학동에 가서 쌍안경 샀습니다.

제일 먼저 쌍안경으로 아들 있는 방향을 무심코 보게 되더군요..

아주 저렴하게 샀습니다.

그리고 위문품으로 보낼 물건도 준비하구요.방수 라이터에 나침반 달린것도 샀습니다.
행여나...
말년에 괜히 쓸데 없는 일..하지말라고 하십시요.
저도 동기들 말만듣고 정력에 좋다고 발바닥에 생마늘 붙이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한숨자고 났더니..발바닥에 불이 나는겁니다.
세면장에가서 찬물에 담궜는데... 더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후끈거리던지...
진짜..마늘이 무서운거더군요.. ^^;;
불문율이 인상적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행복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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