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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누에 첫 가입한 날 여기 게시판에 인사글을 올렸는데
 
누가 혹시 김수철씨 아니세요?
 
하고 물어 보던데 그거 보고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 ㅎㅎ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옛 생각도 나고 훌쩍.. ㅜ.ㅜ;
 
작은거인 김수철씨  저 고등학생일때 유명했었는데
 
지금은 보기 힘드네요
 
그 시절 유명세 치른 배우, 가수들 지금은.. 세윌이 많이 흘러서 ??한 휴..
 
잡지못할 세월.. 언제 부턴가 옛 생각을 하면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저만 그런건지 다른 분들도 그런건지..
 
작은거인은 제가 어렸을때 별명이 였는데
 
국민학교때 학교에서 창고를 지었습니다
 
모래를 질통으로 지는데 다른 애들은 한삽이나 지고 다니는데
 
전 어른들 지는거 하고 똑 같이 지고 다녀서
 
어른들이 쬐그만 놈이 힘이 엄청쎄다고 해서 어른들 한테는 장골이요
 
친구들한테는 작은거인 이라고 불리워졌지요
 
어려운 시절이라서 학교 다닐때도 학교 가서도 일을 많이 했지요
 
공부시간에 단체로 산에 나무하러 가고
 
농번기때 단체로 일 나가고 그때가 국민학교 시절이 였습니다
 
학교 같다와선 깔망태 들고 나가서 깔배고
 
지금 애들  보면 어떻게 제가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지나온 날들이 왜 이리도 생각이 많이 나는 걸까요?
 
좀 외롭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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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요즘 학생들 골격은 커지고 보기는 좋은데 옛날 처럼 체력이나 체질이 안 좋다고 하더군요.

인스턴트 식품 탓 일것 같습니다.햄버거 등등,,,

제주 조랑말이 힘이 장사 입니다.

그나 저나 외로워서 어쩌지요?ㅎㅎㅎ
전 밤이면 미친듯이 공원을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그네에 매달려 별을 봅니다.
가족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저녁시간이지만 그때만큼 행복한 시간도 드물답니다.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가끔 영희, 숙희도 생각하면서 ㅎㅎㅎ)
그게 바로 추억이고 인생의 잔흔이기에 가끔 우리는 뒤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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